'둘레길(트레킹)'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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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트레킹) 18

서울둘레길 21코스(북한산 도봉코스)

서울둘레길 156.6km 대장정의 마지막 21코스가 남았다. 북한산 우이역에서 간단히 식사를 때우고 다시금 배낭을 짊어진다. 길을 건너 도로를 따라 어느 정도 걸어 올라야 들머리인 왕실묘역길 입구와 만날 수 있다. 점점 기온이 올라가고 있다. 체력 안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순간이다. 마지막 7.3km는 최대한 천천히 걸으며 땀을 최소한으로 흘리는 트레킹으로 계획을 잡는다.둘레길코스(8.56km, 운동시간 2시간 38분, 소모열량 1,391kcal): 북한산 우이역-왕실 묘역길 입구-연산군묘-쌍둥이 전망대-무수골-도봉산 탐방지원센터-도봉산역-서울둘레길 창포원 안내센터완만한 짧은 계단을 오르며 왕실 묘역길은 시작된다. 산길을 걸은지 10분도 되지 않아 다시 전원주택 단지와 만난다. 집 전체를 화려한 꽃들..

서울둘레길 20코스(북한산 강북코스)

올해 1월 말경부터 시작한 서울둘레길 도전이 이제 막바지에 접어든 상태이다. 더 날이 더워지기 전에 마무리를 하고 싶어 5월의 마지막날에 북한산 자락으로 향한다. 마지막 20코스와 21코스를 마치면 완주를 하는 셈이다. 물론 중간 세 개 구간을 아직 제대로 걷지 못했지만, 숙제로 남겨두고 올해 중에 언제든 채워 넣을 생각을 하고 있다. 다행히 날씨는 그리 덥지 않아 걷기에 어려움은 없을 듯하다. 지하철을 갈아타고 화계역에 도착한다. 둘레길코스(7.83km, 운동시간 3시간 3분, 소모열량 1,514kcal): 화계사 일주문-이준열사묘역 입구-국립통일교육원-솔밭근린공원-북한산 우이역화계사 일주문에서 시작하는 서울둘레길 20코스는 처음부터 오르막 계단이다. 천천히 속도를 늦추기는 하지만, 숨이 찬 건 어쩔 ..

서울둘레길 19코스(서울둘레길 북한산 성북코스)

시원한 봄 날씨 덕분에 수월하게 둘레길을 걸어 나간다. 17코스와 18코스 약 14km를 이미 걸어왔음에도 거의 힘이 들지 않아서 다행이다. 형제봉 쉼터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는 배낭을 다시 짊어진다. 서울둘레길 19코스는 짧은 계단을 오르면서 시작된다. 앞의 두 코스에서 많이 보이던 시민들의 모습은 이상하게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앞선 두 코스보다는 다소 짧은 19코스를 천천히 이동한다.둘레길 코스(7.12km, 운동시간 2시간 33분, 소모열량 1,385kcal)): 형제봉 입구(형제봉공원지킴터)-정릉 입구-북한산 생태숲-구름전망대-화계사 일주문시원한 숲 속을 걷는다. 지난해 형제봉 혼산 때 만났던 '나무미륵대불'이 각인된 커다란 바위를 만난다. 형제봉입구에서 형제봉까지는 1.4km 밖에 되지 않는..

서울둘레길 18코스(서울둘레길 북한산 종로코스)

두 시간여 힘들지 않게 서울둘레길 17코스를 마무리하고 잠깐 휴식을 취한다. 크게 체력이 빠진 것도 아니고, 더운 날씨도 아니라 컨디션은 꽤 좋다. 북한산 생태공원 인증 우체통 앞에서 다시 등산배낭을 짊어진다. 18코스의 시작 부근은 그나마 편안한 힘도 느낌이라 나름의 속도를 내며 가기에 좋다.둘레길 코스(7.48km, 운동시간 3시간 7분, 소모열량 1,398kcal)): 북한산 생태공원-장미공원-전심사-형제봉 입구(형제봉공원지킴터)북한산 생태공원에서 화려한 장미꽃들과 만난다. 꽤나 크기가 큰 장미꽃이 신기하기만 하다. 큰 도로를 건너 장미공원에 진입한다. 이름은 장미공원이지만, 북한산 생태공원의 장미만큼 임팩트는 없다. 이곳에서 계단을 따라 오른다. 도봉산 봉우리를 조망하며 걷는다. 전망대에 이르러..

서울둘레길 17코스(서울둘레길 북한산 은평코스)

다시 한번 서울둘레길을 찾아 나선다. 이미 시작한 서울둘레길의 마침을 찍어야 다른 산행을 더욱 편히 진행할 수 있겠다 싶어서 좋은 날에 과감히 서울둘레길로 향한다. 14코스까지 마친 터라, 15~16코스를 진행해야 하나, 더운 날씨를 감안해 17코스부터 진행하기로 한다. 17코스는 드디어 북한산에 접어든다. 비가 온 다음 날이라 선선한 날씨가 걷기에 참 좋다.둘레길 코스(6.13km, 운동시간 1시간 56분, 소모열량 935kcal)): 구파발역 3번출구-(앵봉산 가족 캠핑장)-구파발역 2번출구-선림사-구름정원길-북한산 생태공원구파발역 3번출구에서 내린다. 가볍게 복장을 점검하고 앵봉산 가족 캠핑장의 서울 둘레길 인증장소로 향한다. 편도 450m 밖에 안된다. 편하게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손쉽게 만날 ..

서울둘레길 14코스(안양천 하류코스)(구일역에서 가양대고 남단까지)

보행도로 8km를 걷는 게 그리 녹록지는 않은 듯하다. 심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허벅지와 종아리에 약간의 신호(?)가 오기 시작한다. 14코스는 조금 더 긴 코스이기에 속도를 줄이며 천천히 걷기로 한다. 무리하지 않고, 안양천 주변의 봄을 만끽하며 즐기는 걸음이어야겠다. 점점 보이는 시민들의 모습이 늘어난다. 물론 다정한 연인들의 달달한 모습도 자주 눈에 보인다.둘레길 코스(10km, 운동시간 3시간, 소모 열량 1,454kcal): 구일역-오금교-신정교-목동교-염창교 (한강합수부)-가양대교 남단13코스를 끝내고, 구일역에서의 쉼은 5분 이내로 줄인다. 14코스 긴 거리를 감안해, 최대한 더 진행한 후에 쉬기로 한다. 계속해서 등장하는 황톳길엔 많은 사람들이 맨발로 체험을 하고 있다. 운치와 낭만을 지속..

서울둘레길 13코스(안양천 상류코스)(석수역에서 구일역까지)

몸 상태가 아직 썩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간단히 복장을 갖추고 집을 나선다. 산행을 하기엔 무리다 싶어 다시 서울둘레길 구간으로 향한다. 13코스와 14코스는 안양천 평지구간이다. 일주일 전쯤 벚꽃 만개할 때 찾으려 했으나, 기상상황과 손목 부위 부상 여파로 가지 못했기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구간이다. 그렇게 화려한 벚꽃 터널의 모습을 즐기고 싶었는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의 모습에 자그만 기대를 품고 아침 일찍 석수역 2번 출구에 내려선다.둘레길 코스(8.12km, 운동시간 1시간 45분, 소모 열량 1,145kcal): 석수역 2번 출구-금천교-철산교-광명교-구일역석수역 2번 출구 앞에 있는 인증 우체통 앞에서 인증 사진을 한 장 찍는다. 현재 우체통 주변이 공사 중이라 사진을 ..

서울 둘레길 12코스(호암산 코스)(관악산 공원 입구에서 석수역 호암산 숲길공원까지)

둘레길 두 코스 약 15km를 걸어왔다. 이제 계획한 마지막 코스인 12코스 7.3km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봄날씨라 그리 덥지 않아 땀을 흘릴 일이 없으니 체력도 그만큼 소진이 덜하다. 관악산 공원 입구 편의점에 들러서 우선 부족한 물 한 통을 구입한다. 잠깐 휴식을 취한 후 배낭을 짊어지고 호암산 코스로 나아간다.둘레길 코스(7.43km, 트레킹시간 2시간 16분, 소모열량 1,166kcal): 관악산공원 입구-돌산 국기봉 갈림길-보덕사-보루-천주교 삼성산 성지-호압사-데크길-호암산 숲길 공원둘레길을 걸으니, 확실히 등산보다는 체력소모가 덜하긴 덜하다. 한참을 걸어왔는데도 아직 힘이 들지 않다. 관악산 공원을 걷다가 이정표를 따라 우측 편 등산로에 진입한다. 짧은 오르막 후에 평이한 길이 이어진다...

서울 둘레길 11코스(관악산 코스)(사당역 갈림길에서 관악산 공원 입구까지)

드디어 서울둘레길이 관악산 구간에 진입한다. 둘레길이라고 해도 관악산 이름에 걸맞게 다소 버거운 코스일지 부담도 되고 기대도 된다. 사당역 앞은 역시나 많은 이들로 북적인다. 특히나 등산객들로 인해 주말에 활성화되는 상권이라 할 수 있다. 이곳은 힘든 산행 후 하산식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에게 인기 있는 맛집들이 여럿 있다. 물론 나도 여러 군데의 단골집들이 있다.둘레길 코스(6.98km, 트레킹시간 2시간 19분, 소모열량 1,082kcal): 사당역 갈림길-관음사-낙성대 공원-서울대학교 정문-관악산공원 입구사당역 먹자골목 앞을 지난다.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로데오 김밥집을 끼고돌아 도로를 따라 오른다. 다소간의 오르막을 오르면 손쉽게 친근한 관음사와 만난다. 관음사 앞에 둘레길 인증 우체통이 자..

서울 둘레길 10코스(우면산 코스)(양재 매헌시민의 숲에서 사당역 갈림길까지)

날씨가 다시 따뜻한 봄날씨로 돌아온다. 아직 별다른 꽃소식은 없기에 다소 아쉽기만 하다. 서울둘레길을 이어서 진행한다. 총 21코스 중에 이제  9코스까지 완료했으니, 아직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10코스를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양재 매헌 시민의 숲으로 향한다. 새벽엔 아직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기에 얇은 잠바 하나를 걸치고 간다. 매헌시민의 숲 지하철역 5번 출구에서 7시 30분에 두 명의 일행과 만나서 함께 걷게 된다.둘레길 코스(7.6km, 트레킹시간 2시간 20분, 1,298kcal): 매헌시민의 숲역 5번 출구-대성사-사당역 갈림김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걸음을 옮긴다. 서울둘레길 안내센터에서 인증 우체통을 만난다. 이곳에서 한 장의 인증사진을 남기고 이정표를 따라 도로를 가로질러 등산로에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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