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외

월악산 제비봉 최단 등산코스(블랙야크 100대명산 플러스 인증)

백산의 산바라기 2023. 5. 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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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100대 명산 완등에 이어, 어게인 완등까지 끝내고 새롭게 도전에 나선 것이 100대 명산 플러스이다. 곧 101번째에서 204번째까지의 104개의 산행지가 그에 해당한다.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처음 찾은 곳이 바로 제비봉이다. 충주호를 내려보는 조망이 너무나 환상적이어서 인스타 뷰 맛집으로 많이 등장하는 그곳이다.

산행코스(4.55km, 산행시간 2시간 30분, 등산칼로리 531.1kcal)
: 제비봉 탐방지원센터-정상-제비봉 탐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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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들과의 오랜만의 함산이다. 아침 일찍 제비봉 탐방지원센터로 향한다. 충주호 조망이 벌써부터 보고 싶어 진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탐방로를 올려본다. 등산 시작하기 전부터 충주호의 절경과 어우러진 모습이 가히 빠져들만하다. 그러나 산행을 시작하면, 초입의 심한 오르막과 마주한다.

어느새 가까이까지 온 여름 날씨로 땀을 한 바가지 흘려가며 오른다. 오르면서 뒤돌아 내려보는 조망은 가히 무릉도원이라 할 만하다. 계속해서 뒤를 돌아보게 된다. 그 멋진 모습들을 사진 속에 부지런히 담는다. 가파른 철계단이 연속해서 나타난다. 숨이 턱에 차오르지만, 그래도 짧은 코스라고 위안하며 오르는 일에 집중한다.

마지막 철계단을 오른 후부터는 신기하게도 흙산이 시작된다. 비록 완만한 오르막이지만 숲 속 오솔길 느낌의 산행을 이어간다. 양지바른 곳에 활짝 핀 철쭉도 나를 반갑게 맞아준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고, 소리도 많이 나는 것을 보면 정상에 가까이 온듯하다. 편도 2.3km의 오르막 산행을 한 시간 반 만에 마무리된다. 제비봉 정상석 앞에서의 인증 포즈 뒤에 오던 길 그대로 내려선다. 함께 해 준 절친들과의 또다시 늦은 시간까지의 뒤풀이를 위해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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