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의 진악산 산행을 마치고, 차로 한 시간 반 가량을 이동해 전북 완주의 고덕산장 앞으로 간다. 이곳이 완주의 고덕산 최단코스 산행의 들머리가 된다. 들머리 주변의 도로가 많이 미끄러워 조심하며 들머리에 이른다. 산행코스(4.1km, 산행시간 1시간 55분) : 고덕산장 등산로 입구-우측 편 등산로-정상-고덕산장 등산로 입구 들머리에 도착해 산행준비를 한다. 1일 2산이기도 하고, 최대한 산행속도를 내야 하산 후 뒤풀이 시간이 가능하다. 그래서 마음이 급해진다. 쉼 없이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좌측 편으로 돌아 환종주 구간도 있으나, 우측 편으로 원점회귀 하는 게 최단코스로 시간이 절약될 듯해 선택한다. 눈 덮인 등산로를 즐기며 걷는다. 그나마 오전에 다녀온 진악산보다 산이 완만해 덜 힘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