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행'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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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행 41

통영 두미도 천황봉 섬산행 등산코스

끝 모를 폭염의 연속이다. 당연히 9월이라 더위가 한풀 꺾일 거라 예상하고 오랜만의 무박 섬산행을 계획한다. 과연 날씨는 산행하기 좋게 상쾌할 것인지! 퇴근 후 일찌감치 배낭을 정리하고, 안내 버스를 타기 위해 사당역으로 향한다. 자정 가까운 시간에 출발하는 버스시간을 맞추기 위해 사당역 주변에서 간단히 속을 채워주며 또 다른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낸다. 산행코스( 9.10km, 산행시간 4시간 19분, 등산칼로리 2,318kcal): 두미북구 선착장-투구봉-천황산(정상)-전망대-두미남구-(임도 2.5km)-두부북구 선착장통영항에 4시경에 도착한다. 30여분 버스에서 휴식을 취한 후 이른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시장으로 향한다. 간단히 백반으로 식사를 마치고, 여객 터미널에서 대기한다. 6시 50분 출발하는..

위도 망월봉 섬산행 등산코스

다시 시작하는 섬산행이다. 폭염이 다소 누그러질 것을 기대하고 신청한 부안 위도의 망월봉을 찾아 떠난다.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오랜만의 버스 산행이다. 세 시간여만에 격포항에 도착한다. 한 시간쯤 시간여유가 있어 간단히 백반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여객 터미널에 가서 티켓팅을 완료한다. 출발시간은 11시 35분이다. 아직은 폭염이 떠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섬산행이 만만치 않을 것임에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산행코스(3.81km, 산행시간 1시간 50분, 등산칼로리 865kcal): 훼리호 위령탑-망월봉-전망대-시름교-(도로)-파장금항(위도항)배를 타고 50여분 달린다. 밖이 너무 더워 선실에서 쉬면서 이동한다. 위도항에 내리면 빨간색 시내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인당 2천 원씩의 요금을 ..

거제 지심도 한바퀴( 섬여행&섬둘레길&섬산행)

남도 섬산행 3일째 날이 밝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장승포항 동백섬 지심도 터미널로 향한다. 장승포항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라 헷갈리지 않아야 한다. 8시 30분 첫배를 타려고 서둘러 갔는데, 좀 이르게 갔더니 터미널 매표소를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터미널 앞 식당에 들러 복국에 소주 한잔으로 아침 식사를 대신한다. 산행코스(4km, 산행시간 2시간, 등산칼로리 884kcal) : 지심도 선착장-마끝 전망대-발전소-탄약고-포진지-옛분교-해맞이 전망대(블랙야크 인증지)-해안선 전망대-샛끝 전망대-서치라이트 보관소-지심도 선착장 ※ 트랭글 종료버튼을 배를 타고 이동을 할 때에야 눌러서 거리와 시간의 오류 발생함15분 정도 달려서 지심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가족단위 여행객들도 눈에 띄지만, 낚시꾼들이..

한산도 망산 등산코스(진두선착장 들머리, 제승당 여객선 터미널 날머리)(한산도 여행)

용초도 수동산 산행을 마치고, 호두선착장에서 11시 50분에 한산도 진두행 카페리에 승선한다. 바로 앞에 보이는 한산도를 지나쳐 죽도에 입항했다가 우회해서 진두선착장으로 향한다. 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잠시 후에 마주칠 충무공의 역사가 담긴 한산도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산행코스(7.72km, 산행시간 2시간 54분, 등산칼로리 893kcal) : 진두선착장-(도로)-정자1-정자2-정상(망산)-제승당 여객선 터미널한산도 망산 산행을 위해 진두항에서 내린다. 산행코스가 8km 정도 되는 짧지 않은 거리이다. 이미 용초도 수동산 산행으로 약간의 체력이 소진된 터라, 그리 호락한 코스라 할 수 없다. 도로를 따라 1백여 미터 걷다가 우측 편 이정표를 보고 본격 등산로에 접어든다. 망산 정상까지는 2.5k..

통영 용초도 수동산 등산코스(용초선착장 들머리, 호두선착장 날머리)

남도 섬여행 2일 차에 접어든다. 타이트한 승선시간 등으로 인해 새벽같이 기상한다. 통영항으로 이동해서, 우선 용초도행 배편과, 용초도 호두에서 진두행 배편 표를 예매한다. 7시에 출발하니, 다소 여유를 가지고 충무 김밥으로 아침 요기를 한다. 산행시간(4.52km, 산행시간 1시간 44분, 등산칼로리 573kcal) : 용초선착장-포로수용소 유적-수동산 정상-공동묘지-호두선착장40여 분간 배를 타고 이동해 용초선착장에 내린다. 바로 전면에 보이는 산이 수동산이다. 마을 가운데를 가로질러 임도를 따라 오르면,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수동산 등산로와 만난다. 사람의 손길이 별로 닿은 것 같지 않은 투박한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별도의 이정표는 보이지 않는다. 포로수용소 유적지가 군데군데 보인다. 말뚝..

거제도 산달도 당골재산 최단 등산코스(산후마을 등산로입구 원점회귀 어게인 산행)

거제 가라산을 최단코스로 오른 뒤에, 서둘러 산후마을로 이동한다. 근포 유람선으로 이동해서 배를 타고 장사도를 가려고 예매했으나, 평일이라 승선인원이 없어 배가 뜨지 못하는 바람에 급하게 대체 산행지를 골랐는데, 그게 바로 산달도의 당골재산이다. 이미 한번 경험한 산이고,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은 산이긴 하지만, 해가 짧아 시간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의도치 않게 섬산을 어게인 하게 된 것이다. 산행코스(1.88km, 산행시간 49분, 등산칼로리 258kcal) : 산후마을 등산로 입구-당골재산 정상-산후마을 등산로 입구정확히 4년 전 이맘때 다녀왔던 당골재산이다. 다시 한번 갈 만큼 인상적인 산은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날씨가 흐려서 제대로 조망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기대감도 살짝 안고 출발한..

거제도 가라산 섬산 최단 등산코스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이럴 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을 등산에 할애해야 나중에 아쉬움이 적어진다. 친구들과 2박 3일의 일정으로 거제도로 향한다. 그간 밀렸던 섬 인증 산행에 나선다. 블랙야크 100대 섬&산 도전이 아직 절반의 성취에 불과하기 때문에 마음이 급해진다. 산행코스(3.07km, 산행시간 1시간 41분, 등산칼로리 548kcal) : 가라산 등산로 입구(네비 주소-거제 남부면 탑포리 산 60-42)-갈림길-봉수대-정상-가라산 등산로 입구하루에 2개 섬산행을 계획하기에 부지런히 차를 몰고 가라산으로 향한다. 물론 최단코스를 잡았다. 블로그에서 도움을 받아, 네비 주소를 입력해서 달려간다. 등산로 입구에 갓길에 여유가 있다. 한쪽 편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한다. 편도 1.3km라는 이정..

추자도 올레길 투어, 추자도 여행, 숟가락 나무, 대왕산 등산코스, 용둠벙숲길

추자도에서의 멋진 여행을 하루 만에 짧게 맛보고 끝내려던 찰나에 예정됐던 오전 배편이 정기휴항이라는 소식에 오후 배시간인 4시 30분까지 시간여유가 생긴다. 비록 우도를 갈 계획에 차질이 벌어지게 됐지만, 아름다운 추자도를 제대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만족한다. 추자도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맛난 장어탕으로 해장을 든든히 하고, 추자도올레길의 진면목을 보기 위해 출발한다. 친구의 차를 타고 하추자도로 이동한다. 첫 번째 만나는 추자도 묵리의 명물, 숟가락 나무. 정말 희한하게 숟가락이 나무에 더덕더덕 매달려 있다. 당연히 사진 한 장 찍고 기억에 담는다. 이어서 만나는 용둠벙숲길과 대왕산이다. 상추자도의 나바론 하늘길만큼 멋진 조망을 선사한다. 정자옆에 올레길 스탬프가 준비돼 있다. 아뿔..

추자도 여행, 돈대산 섬인증, 나바론하늘길, 추자도 올레길

전일 마라도 섬여행에 이어, 아침 9시 30분에 제주항에서 추자도행 배를 탄다. 약 1시간 정도 걸려서 상추자도항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우선 숙소에 짐을 푼 뒤, 이른 점심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섬산행에 나선다. 산행코스(10km, 3시간 30분, 등산칼로리 820kcal) : 추자항-최영장군사당-봉골레산-나바론 하늘길(나바론절벽/코끼리바위/말머리형상)-추자교-돈대산(인증)-신양항 (핸드폰 배터리 방전으로 돈대산에서 신양항까지 하산길 기록이 저장되지 못함) 추자면사무소에서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최영장군사당에 이어, 쉽게 능선길과 만난다. 눈앞에 펼쳐지는 해안선이 인상적이다. 처음부터 산행 끝까지 이런 느낌보다 더 큰 감동이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쾌적한 날씨 속에 혼자 여유 ..

마라도 섬여행, 마라도 배시간, 짜장면 시키신분

의미 있는 섬산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모처럼 휴가를 내고, 제주도로 향한다. 제주도 인근 섬인증에 나설 계획이다. 그 첫 번째는 '짜장면'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마라도를 향하는 배편은 제주에서 두 군데에서 승선할 수 있다. 모슬포항(운진항)과 송악산 터미널에서 탈 수 있는데, 송악산 둘레길을 즐기며 이동할 수 있는 송악산 주차장으로 향한다. 인증코스(2.92km, 트레킹시간 1시간 6분, 등산칼로리 352kcal) : 송악산 주차장-(탑승후 40분)-마라도 선착장-대한민국최남단비(인증)-마라도 등대-원점회귀 풍랑이 세다. 40여분 이동하며 멀미 기운을 조금 느낀다. 기대가 컸던 마라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계단을 올라서면 넓은 평지가 나타난다. 양쪽 편으로 식당가가 펼쳐진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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