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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도전의 장단점은 명확합니다. 단점이라는 것은 산행이 인증위주로 가다 보니, 제대로 된 등산의 묘미를 느낄 수 없다는 측면과, 하루에도 2개, 3개 심지어 네다섯개의 산행까지 하면서 정상석 인증하는데 몰입한다는 것이죠. 인정할 만한 단점 맞습니다.
그런데 장점은 어떨까요? 전혀 관심권에 없던 전국의 멋진 산들을 찾게 되고, 게을러질 수도 있는 스케쥴에서 산행을 빼놓지 않고 지속하게 하는 추진력이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산행을 한번 빼먹으면 계속해서 그런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어느새 산과 멀어지는 나를 발견하게 되지요. 저는 그래서 처음 산과 접하고 부터는 내 자의로 산행을 빼 먹지 않고 지속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날씨나 직장 이슈로 주말에 산행을 못하면 평일에 휴가를 내서라도 맞춰 나가는 루틴을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게 100대 명산 도전이 제게 심어준 아주 긍정적인 기운입니다. 제 블로그를 찾는 이들에게 그런 긍정적인 기운이 심어져 산과 아주 가까운 일상이 되는 그런 생활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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