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대한민국산행일지'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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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대한민국산행일지 335

삼성산 등산코스(관악역-삼성산 국기봉-안양 예술공원)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되는듯하다.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것 보면, 선뜻 산행에 나서기가 부담스러워지고는 한다. 또다시 오랜만의 근교산행이다. 대학시절을 함께 했던 친구들과 삼성산을 가기로 한다. 다른 산행보다 유독 친구들과의 산행은 산행보다 뒷풀이가 더욱 기다려지고는 한다. 근교산행이다 보니, 아침에 집에서 나오는 시간이 그나마 여유가 있어서 좋다. 평소 기상시간대로 일어나서, 가볍게 준비해서 집을 나선다.산행코스( 7.67km, 산행시간 5시간 12분, 소모열량 3,256kcal): 관악역 2번 출구-삼성산 들머리-제2 전망대-삼성산 국기봉-상불암-안양 예술공원관악역에 집결시간보다 한 시간여 일찍 도착해, 몇몇 친구들과 분식집에서 간단한 앞풀이(?)로 입을 헹군다. 알콜의 힘으로 힘든 산행..

100대명산 외 2025.06.16

진안 운장산 최단 등산코스

100대 명산은 누구보다 내게 소중한 이름이다. 100대 명산 완등에 이어, 어게인 완등까지 해 낼 정도로 욕심이 있던 이름이다. 이후에도 틈 나는 대로 100대 명산을 찾아 그간 몰랐던 또 다른 매력을 찾아보는 중이다. 최근에 100대 명산을 찾는 일이 뜸하기도 했지만 다시금 이곳저곳 보고 싶은 명산을 찾아다닌다. 이번에는 진안의 명산 운장산이다. 오래전부터 찾고 싶은 곳이었음에도 기회가 닿지 않았던 곳이다. 항상 옆에 있어주는 후배들과 운장산을 찾아 새벽부터 길을 나선다.산행코스(5.51km, 산행시간 4시간 59분, 소모열량 2,614kcal): 내처사동 주차장(네비주소-진안구 주천면 대불리 1965)-동봉(삼장봉)-정상(운장대)-서봉(칠성대)-운장대-동봉-내처사동 주차장내처사동 주차장에 별로 차가..

100대명산 2025.06.07

대둔산 등산코스(주차장-구름다리-삼선계단-정상-용문골입구-주차장)

한동안 100대 명산 등산을 자주 다니지 못한 듯하다. 이런저런 사건도 있고, 또한 둘레길 도전도 한몫 했다. 100대 명산 도전을 할 때는 거의 매주 여기저기 명산들만 찾아서 다니느라 바쁘게 시간을 보냈는데. 사전투표를 미리 마쳐놓고, 선거 당일날 기차를 타고 대전으로 향한다. 100대 명산 대둔산을 찾기 위함이다. 삼선계단의 위압감을 다시 맛볼 생각에 기대가 많이 된다.산행코스(6.43km, 산행시간 4시간 4분, 소모열량 2,478kcal): 대둔산 도립공원 주차장-케이블카 승강장-대둔산항쟁 전적비-동심바위-금강문-케이블카 상부-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정상(마천대)-용문골삼거리-칠성봉전망대(용문굴)-용문골등산로 입구-대둔산 주차장대전역에서 차를 가지고 와 기다리던 친구와 조우한다. 자주 함께 다니는 ..

100대명산 2025.06.04

서울둘레길 21코스(북한산 도봉코스)

서울둘레길 156.6km 대장정의 마지막 21코스가 남았다. 북한산 우이역에서 간단히 식사를 때우고 다시금 배낭을 짊어진다. 길을 건너 도로를 따라 어느 정도 걸어 올라야 들머리인 왕실묘역길 입구와 만날 수 있다. 점점 기온이 올라가고 있다. 체력 안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순간이다. 마지막 7.3km는 최대한 천천히 걸으며 땀을 최소한으로 흘리는 트레킹으로 계획을 잡는다.둘레길코스(8.56km, 운동시간 2시간 38분, 소모열량 1,391kcal): 북한산 우이역-왕실 묘역길 입구-연산군묘-쌍둥이 전망대-무수골-도봉산 탐방지원센터-도봉산역-서울둘레길 창포원 안내센터완만한 짧은 계단을 오르며 왕실 묘역길은 시작된다. 산길을 걸은지 10분도 되지 않아 다시 전원주택 단지와 만난다. 집 전체를 화려한 꽃들..

서울둘레길 20코스(북한산 강북코스)

올해 1월 말경부터 시작한 서울둘레길 도전이 이제 막바지에 접어든 상태이다. 더 날이 더워지기 전에 마무리를 하고 싶어 5월의 마지막날에 북한산 자락으로 향한다. 마지막 20코스와 21코스를 마치면 완주를 하는 셈이다. 물론 중간 세 개 구간을 아직 제대로 걷지 못했지만, 숙제로 남겨두고 올해 중에 언제든 채워 넣을 생각을 하고 있다. 다행히 날씨는 그리 덥지 않아 걷기에 어려움은 없을 듯하다. 지하철을 갈아타고 화계역에 도착한다. 둘레길코스(7.83km, 운동시간 3시간 3분, 소모열량 1,514kcal): 화계사 일주문-이준열사묘역 입구-국립통일교육원-솔밭근린공원-북한산 우이역화계사 일주문에서 시작하는 서울둘레길 20코스는 처음부터 오르막 계단이다. 천천히 속도를 늦추기는 하지만, 숨이 찬 건 어쩔 ..

서울둘레길 19코스(서울둘레길 북한산 성북코스)

시원한 봄 날씨 덕분에 수월하게 둘레길을 걸어 나간다. 17코스와 18코스 약 14km를 이미 걸어왔음에도 거의 힘이 들지 않아서 다행이다. 형제봉 쉼터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는 배낭을 다시 짊어진다. 서울둘레길 19코스는 짧은 계단을 오르면서 시작된다. 앞의 두 코스에서 많이 보이던 시민들의 모습은 이상하게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앞선 두 코스보다는 다소 짧은 19코스를 천천히 이동한다.둘레길 코스(7.12km, 운동시간 2시간 33분, 소모열량 1,385kcal)): 형제봉 입구(형제봉공원지킴터)-정릉 입구-북한산 생태숲-구름전망대-화계사 일주문시원한 숲 속을 걷는다. 지난해 형제봉 혼산 때 만났던 '나무미륵대불'이 각인된 커다란 바위를 만난다. 형제봉입구에서 형제봉까지는 1.4km 밖에 되지 않는..

서울둘레길 18코스(서울둘레길 북한산 종로코스)

두 시간여 힘들지 않게 서울둘레길 17코스를 마무리하고 잠깐 휴식을 취한다. 크게 체력이 빠진 것도 아니고, 더운 날씨도 아니라 컨디션은 꽤 좋다. 북한산 생태공원 인증 우체통 앞에서 다시 등산배낭을 짊어진다. 18코스의 시작 부근은 그나마 편안한 힘도 느낌이라 나름의 속도를 내며 가기에 좋다.둘레길 코스(7.48km, 운동시간 3시간 7분, 소모열량 1,398kcal)): 북한산 생태공원-장미공원-전심사-형제봉 입구(형제봉공원지킴터)북한산 생태공원에서 화려한 장미꽃들과 만난다. 꽤나 크기가 큰 장미꽃이 신기하기만 하다. 큰 도로를 건너 장미공원에 진입한다. 이름은 장미공원이지만, 북한산 생태공원의 장미만큼 임팩트는 없다. 이곳에서 계단을 따라 오른다. 도봉산 봉우리를 조망하며 걷는다. 전망대에 이르러..

서울둘레길 17코스(서울둘레길 북한산 은평코스)

다시 한번 서울둘레길을 찾아 나선다. 이미 시작한 서울둘레길의 마침을 찍어야 다른 산행을 더욱 편히 진행할 수 있겠다 싶어서 좋은 날에 과감히 서울둘레길로 향한다. 14코스까지 마친 터라, 15~16코스를 진행해야 하나, 더운 날씨를 감안해 17코스부터 진행하기로 한다. 17코스는 드디어 북한산에 접어든다. 비가 온 다음 날이라 선선한 날씨가 걷기에 참 좋다.둘레길 코스(6.13km, 운동시간 1시간 56분, 소모열량 935kcal)): 구파발역 3번출구-(앵봉산 가족 캠핑장)-구파발역 2번출구-선림사-구름정원길-북한산 생태공원구파발역 3번출구에서 내린다. 가볍게 복장을 점검하고 앵봉산 가족 캠핑장의 서울 둘레길 인증장소로 향한다. 편도 450m 밖에 안된다. 편하게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손쉽게 만날 ..

내변산 등산코스, 직소폭포, 내소사 그리고 맛집기행(할매피순대, 곰소궁 삼대젓갈)

짧은 봄날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남은 기간 주말, 마음이 바빠진다. 두 번째 부상 이후 제대로 된 원정산행을 즐기기 위해 계획을 잡는다. 제발 비가 없는 쾌청한 날씨이기를 간절히 바라며 산행일을 기다린다. 이번 주말의 산행지는 전북 부안 변산국립공원 내에 자리 잡은 내변산이다. 이미 여러 차례 방문했던 곳이지만, 갈 때마다 멋진 운치를 맛본 곳이기에 기대가 크다. 전일까지 폭우가 쏟아졌던 터라 가슴을 졸이며, 기다린다.산행코스(9.33km, 산행시간 5시간 4분, 소모 열량 3,152kcal): 내변산 주차장-직소보-직소폭포-재백이 삼거리-관음봉 삼거리-정상(관음봉)-세봉-세봉삼거리-내변산 주차장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세 시간여 동안 비구름대를 만나며 가슴 졸였지만, 다행히 내변산 주변은 맑은 날씨를 ..

100대명산 2025.05.18

광교산 형제봉 등산코스(반딧불이 화장실 입구 원점회귀)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 원래 있던 비예보가 없어진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친구들과의 모임으로 향한다. 비가 오면, 산행 없이 식사와 술자리로 향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날씨가 바뀌어 산행 후 모임을 하는 원래 계획으로 진행한다. 수시로 찾는 광교산 들머리인 반딧불이 화장실 앞은 그만큼 친근하다. 주말 산행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역시나 번잡한 모습이다. 약속시간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해 간단히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시간 맞춰 친구들과 조우한다. 산행코스(7.96km, 산행시간 2시간 12분, 소모열량 1,403kcal): 반딧불이 화장실 입구-운암골 갈림길-광교산 형제봉-운암골 갈림길-운암골-광교 호수공원-반딧불이 화장실광교산으로 오르는 길은 계단으로부터 시작한다. 아주 친숙한 길이다. 천천히 친구들..

100대명산 외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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