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 차례 이상 찾게 되는 영남 알프스. 처음 찾게 되었을 때는 이렇게 해마다 한 번씩 찾게 될 거라고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는데.. 재약산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된 2018년 이 맘 때에 환상적인 운해와 함께 하는 행운을 누렸는데... 그 당시의 행복했던 산행기록을 들여다본다. 산행코스(11.24km, 산행시간 4시간 43분, 등산칼로리 1,067.5kcal) : 도래재-천황산(사자봉)-천황재-재약산(수미봉)-천황재-표충사안내 산악회 버스를 타고 들머리에 도착한다. 일기예보에는 정오까지는 비가 오는 것으로 나오기에 걱정했는데, 들머리에 도착하니 비가 그쳐 있다. 도래재에서 산행을 시작할 즈음부터 빗방울이 한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하다가 멎는다. 비가 스쳐간 뒤라 미세먼지가 깔끔하게 쓸려가서 조망이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