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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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10

영남알프스 재약산 등산코스(도래재 들머리, 표충사 날머리)

매년 한 차례 이상 찾게 되는 영남 알프스. 처음 찾게 되었을 때는 이렇게 해마다 한 번씩 찾게 될 거라고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는데.. 재약산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된 2018년 이 맘 때에 환상적인 운해와 함께 하는 행운을 누렸는데... 그 당시의 행복했던 산행기록을 들여다본다. 산행코스(11.24km, 산행시간 4시간 43분, 등산칼로리 1,067.5kcal) : 도래재-천황산(사자봉)-천황재-재약산(수미봉)-천황재-표충사안내 산악회 버스를 타고 들머리에 도착한다. 일기예보에는 정오까지는 비가 오는 것으로 나오기에 걱정했는데, 들머리에 도착하니 비가 그쳐 있다. 도래재에서 산행을 시작할 즈음부터 빗방울이 한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하다가 멎는다. 비가 스쳐간 뒤라 미세먼지가 깔끔하게 쓸려가서 조망이 아주..

100대명산 2023.05.13

영알 8봉 완등, 천황산-재약산 구간 등산코스(표충사 주차장 원점회귀 최단코스)

와항재에서 천황산 들머리인 표충사 주차장으로 40여분을 이동한다. 주차비와 입장료를 계산하고, 앞쪽으로 들어와 주차를 한다. 다소 온도가 올라 이제 더위와의 싸움도 각오해야 할 듯하다. 간단히 준비를 끝내고 영알 8봉 중 남은 2봉을 향해 힘차게 출발한다. 산행코스(10.8km, 산행시간 5시간 8분, 등산칼로리 1,515kcal) : 표충사 주차장-표충사-금강폭포-은류폭포-천황산(사자봉)-천황재-재약산(수미봉)-천황재-내원암-표충사-표충사 주차장 표충사 정문 앞에서 왼쪽 편으로 향한다. 천황산까지 올라서 재약산을 거쳐 다시 표충사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고즈넉한 표충사를 지나 본격적인 계곡길 산행을 이어간다. 화려한 진달래꽃이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금강폭포와 은류폭포를 지날 때까지는 그나마 여유를 즐길..

영알8봉, 고헌산 등산코스

영남알프스 완등을 위한 3회 차 산행이다. 이번 산행은 새벽 일찍부터 고헌산을 인증한 후 이동해서 천황산과 재약산을 인증하는 일정이다. 천황산과 재약산은 얼음골에서부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좀 쉽게 갈 수 있는 코스인데, 이번에는 케이블카 없이 오를 계획이기 때문에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고 서둘러 출발한다. 산행코스(5.25km, 산행시간 2시간 13분, 등산칼로리 697kcal) : 와항재(외항재) 주차장-고헌서봉-정상-고헌서봉-와항재 주차장 새벽 4시에 출발해 휴게소를 들러 식사 후 들머리인 와항재(외항재로 알고 있었으나, 와항재가 맞는 지명일 듯. 이정표에도 이제 와항재로 수정해서 표기되어 있음)에 9시 전에 도착한다. 이른 시간임에도 주차장에는 차들이 꽉 차 있다. 영알 8봉 인증의 인기를 실감..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지산마을 구간(영남알프스 8봉 인증)

또다시 영남알프스를 찾는다. 정말 멋진 능선라인은 그 어느 명산보다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 의무감으로 찾는 듯해서 다소 아쉽기도 하다. 배내봉부터 영축산까지 산행코스는 대부분 무박 2일 산행으로 출발하기에, 초반 간월산까지 구간은 항상 어두울 때 지나갈 수밖에 없다. 이번엔 무박 2일 산행이 아닌 당일치기 산행으로 출발한다. 낮에 배내봉의 모습을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된다. 산행코스(13.1km, 산행시간 4시간 47분, 등산칼로리 1,672kcal)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간월재-신불산-신불재-영축산-지산마을 만남의 광장 평일에 만나는 배내고개는 한적하다. 화장실 이용도 그나마 여유 있다. 안내산악회에서 휴식포함 6시간 30분을 부여해 준다. 준비를 마치고, 서둘러 산행을 시작한..

23년 영남알프스 8봉(9봉) 인증, 가지산,운문산 연계 등산코스(석남터널 들머리, 상양마을 날머리)

영남알프스 8봉 도전이 다시 시작된다. 점점 인기몰이를 하는 터라, 많은 이들이 영남알프스로 향한다. 삼일절에 안내 산악회 버스를 통해 영알로 향한다. 첫 번째 산행지는 가지산, 운문산 연계산행이다. 영남알프스 8봉(9봉) 산행구간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올 때마다 매번 많이 힘들었던 코스이기도 하다. 산행코스(13.7km, 산행시간 5시간 38분, 등산칼로리 1,768kcal) : 석남터널(울산)-중봉-가지산-아랫재-운문산-아랫재-상양마을회관-2대 선지국밥 새벽같이 사당역에서 버스를 타고, 네 시간을 넘게 달려 석남터널에 도착한다. 이미 석남터널 앞뒤로 길가에 꽉 채워진 승용차들로 북새통이다. 서둘러 버스에서 내려 오름질을 시작한다. 다소 날씨가 흐린 것 말고는 따뜻한 기온이다. ..

가지산 등산코스(돌아보는 생애 첫번째 신년 일출산행)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고 나서 첫 번째로 맛본 신년 일출산행, 그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 유난히도 추웠던 그날, 울산 가지산과의 인연은 그런 감동 속에 시작된다. 산행코스(9.78km, 산행시간 4시간 37분) : 석남터널 입구-중봉-정상-쌀바위-석남사 주차장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날 자정에 안내버스에 올라탄다. 서울 사당역엔 일출을 즐기려는 이들을 태울 버스가 평소보다 훨씬 더 많다. 자정쯤 버스에 탑승해 긴 시간을 달려 가지산 등산 들머리인 석남터널 입구에 도착한다. 해발 630m 지점이다. 아주 매서운 날씨에 바람까지 장난 아니게 분다. 사진을 제대로 찍기 어려울 정도로 춥다. 헤드랜턴 불빛에 의지해 오르는 일에만 집중한다. 중봉(1,165m)을 거쳐 한 시간 반 만에 가지산 정상에 도착한다..

100대명산 2023.01.12

영남알프스 천황산, 재약산 연계 등산코스

1년에 최소 3일은 영남알프스로 향한다. 영남알프스 9봉 완등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루에 2개씩 혹은 3개씩 봉우리를 올라야 3일에서 4일 정도 걸리는 일정이다. 첫 번째 천황산, 재약산 경험할 때는 얼음골로 올라와서 표충사로 하산하는 정상적인 코스였으나, 그 이후 영알 9봉 완등 도전하면서부터는 자차 회수 문제로 인해 케이블카를 이용해 코스를 단축하게 된다. 산행코스(8.58km, 산행시간 3시간 12분) :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샘물상회 기점-천황산 정상(사자봉)-천황재-재약산 정상(수미봉)-천황재-샘물상회-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바람도 많이 불고, 비가 흩날리는 우중충한 날씨에 케이블카에 탑승하고 상부 승강장에 내린다. 등산로 초입이 예쁘게 잘 꾸며져 있다. 산책로라고 해도 될 것 같은 등산로를 ..

영남알프스 운문산 가지산 연계산행 등산코스

영남알프스는 어느 산에 가더라도 기억에 많이 남을 만큼 멋지다. 특히나 1년에 한 번씩은 영남알프스 9봉 완주를 위해 다니게 된다. 의무감이 수반되는 것도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다. 멋진 영남알프스의 고봉들을 1년에 한 번씩 볼 수 있다는 것은 축복 그 자체가 아닐까? 이번에는 가지산과 운문산의 연계 산행이다. 아마도 영알 9봉 중 가장 힘든 구간이 아닐까? 산행코스(12.54km, 산행시간 5시간 12분) : 아랫재입구(상양마을)-아랫재-운문산 정상-아랫재-가지산 정상-중봉-석남터널 주차장 긴 시간을 달려 11시 30분경 아랫재 입구에 도착한다. 시간이 촉박하다. 부지런히 아랫재를 향해 출발한다. 그래도 석골사를 들머리로 하는 것보다 1km 이상, 산행시간 1시간 가까지 단축되는 코스라서 다행이다. ..

100대명산 2022.11.30

영남알프스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등산코스(배내고개 들머리, 지산마을 만남의 광장 날머리)

이맘때면 항상 눈에 밟힐 정도로 내 마음속에 최고로 자리 잡은 영남알프스, 그중에 원픽인 간월재와 신불 평전을 찾아 기대감을 잔뜩 안고 무박산행을 떠난다. 산행코스(산행시간 6시간 16분)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간월재-신불산-신불재-영축산-지산마을 만남의 광장 밤사이 긴 시간 이동해 산행 들머리인 배내고개에 새벽 4시 전에 도착한다. 역시나 억새철인 만큼 배내고개에는 버스가 꽤나 많이 줄지어 있다. 한참 밑에서부터 하차해 산행 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들머리 입구 화장실에는 이미 많은 이들이 줄지어 있다. 헤드랜턴을 점등하고 오르막 계단을 오른다. 배내봉부터 영축산까지 가는 코스 중 두세 번의 오름 구간이 있는데 그나마 이곳은 사방이 어두워, 오히려 힘든 줄을 모르고 오를 수 있다. 순식간에 배내봉에..

영알9봉 리어게인, 천황산-재약산 등산코스

22년도의 영알 9봉 도전 여행 이틀 차. 이번엔 천황산과 재약산이다. 매번 올 때마다 비바람으로 우비를 입고 고생깨나 했던 산이다. 이번에는 날씨가 맑음이다. 기분이 좋다. 마음이 급해 서둘러 들머리로 이동한다. 케이블카에 승선한다. 산행코스(8.46km, 산행시간 3시간 22분) :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하늘정원-샘물상회 기점-천황산-천황재-재약산-천황재-임도-샘물상회-상부 승강장 날씨가 좋아서인지 이제 사람들이 꽤나 많다. 첫 승강기는 만차 되어 두 번째인 8시 35분 승강기를 탄다. 승강기에서 내려 천천히 산행을 시작한다. 천황산까지 이어지는 이 길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산책코스이자 힐링코스이다. 오르막이 거의 없는 편안한 능선길이다. 아직 꽃망울이 없어 다소 아쉽긴 하지만, 억새와 멀리 산그리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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