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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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10

서울 둘레길 12코스(호암산 코스)(관악산 공원 입구에서 석수역 호암산 숲길공원까지)

둘레길 두 코스 약 15km를 걸어왔다. 이제 계획한 마지막 코스인 12코스 7.3km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봄날씨라 그리 덥지 않아 땀을 흘릴 일이 없으니 체력도 그만큼 소진이 덜하다. 관악산 공원 입구 편의점에 들러서 우선 부족한 물 한 통을 구입한다. 잠깐 휴식을 취한 후 배낭을 짊어지고 호암산 코스로 나아간다.둘레길 코스(7.43km, 트레킹시간 2시간 16분, 소모열량 1,166kcal): 관악산공원 입구-돌산 국기봉 갈림길-보덕사-보루-천주교 삼성산 성지-호압사-데크길-호암산 숲길 공원둘레길을 걸으니, 확실히 등산보다는 체력소모가 덜하긴 덜하다. 한참을 걸어왔는데도 아직 힘이 들지 않다. 관악산 공원을 걷다가 이정표를 따라 우측 편 등산로에 진입한다. 짧은 오르막 후에 평이한 길이 이어진다...

서울 둘레길 11코스(관악산 코스)(사당역 갈림길에서 관악산 공원 입구까지)

드디어 서울둘레길이 관악산 구간에 진입한다. 둘레길이라고 해도 관악산 이름에 걸맞게 다소 버거운 코스일지 부담도 되고 기대도 된다. 사당역 앞은 역시나 많은 이들로 북적인다. 특히나 등산객들로 인해 주말에 활성화되는 상권이라 할 수 있다. 이곳은 힘든 산행 후 하산식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에게 인기 있는 맛집들이 여럿 있다. 물론 나도 여러 군데의 단골집들이 있다.둘레길 코스(6.98km, 트레킹시간 2시간 19분, 소모열량 1,082kcal): 사당역 갈림길-관음사-낙성대 공원-서울대학교 정문-관악산공원 입구사당역 먹자골목 앞을 지난다.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로데오 김밥집을 끼고돌아 도로를 따라 오른다. 다소간의 오르막을 오르면 손쉽게 친근한 관음사와 만난다. 관음사 앞에 둘레길 인증 우체통이 자..

서울 둘레길 10코스(우면산 코스)(양재 매헌시민의 숲에서 사당역 갈림길까지)

날씨가 다시 따뜻한 봄날씨로 돌아온다. 아직 별다른 꽃소식은 없기에 다소 아쉽기만 하다. 서울둘레길을 이어서 진행한다. 총 21코스 중에 이제  9코스까지 완료했으니, 아직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10코스를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양재 매헌 시민의 숲으로 향한다. 새벽엔 아직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기에 얇은 잠바 하나를 걸치고 간다. 매헌시민의 숲 지하철역 5번 출구에서 7시 30분에 두 명의 일행과 만나서 함께 걷게 된다.둘레길 코스(7.6km, 트레킹시간 2시간 20분, 1,298kcal): 매헌시민의 숲역 5번 출구-대성사-사당역 갈림김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걸음을 옮긴다. 서울둘레길 안내센터에서 인증 우체통을 만난다. 이곳에서 한 장의 인증사진을 남기고 이정표를 따라 도로를 가로질러 등산로에 진입..

서울둘레길 7코스(일자산코스)(명일공원입구에서 올림픽공원역까지)

명일공원 입구에서 잠시 숨을 돌린다. 정자에 앉아 물 한 모금 마시고, 남은 길을 나선다. 7코스도 6코스와 비슷한 거리이기에, 그리 호락호락한 구간은 아니다. 다만, 6코스보다는 등산하는 기분은 느낄 수 있는 그런 코스라 할 수 있다. 평지를 걷는 일이 오히려 등산하는 것보다 힘들 수도 있음을 둘레길을 걸으면서 경험하게 된다. 사용하는 근육 부위가 달라서 그런 걸까?둘레길 코스(9.2km, 운동시간 3시간 24분, 소모열량 2,0274kcal): 명일공원 입구-화훼단지옆 진입로-일자산 해맞이광장-공원진입로-방이동 생태학습관-오금1교-올림픽공원역명일공원 입구 정자에서 천천히 오금 1교 방향 이정표를 따라 걷는다. 전형적인 오솔길 분위기를 느낀다. 짧은 숲길 후에 도로를 건너게 된다. 화훼단지옆으로 일자산..

서울둘레길 6코스(고덕산코스)(광나루역 들머리, 명일공원 입구 날머리)

시간 날 때마다 다시 서울 둘레길을 찾는다. 이왕 시작한 것이니, 완주는 해야 한다.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 오기 전에 가급적 많은 코스의 둘레길을 다녀야 한다. 서울 둘레길 3회 차는 6코스부터 시작한다. 일명 고덕산코스라고 부른다. 그전에 한 번도 오지 않던 광나루역을 3주 연속 오게 되는 것도 참 묘한 인연이랄 수 있다.둘레길 코스(9.66km, 운동 시간 2시간 44분, 소모열량 1,262kcal): 광나루역-한강공원-암사나들목-암사 유적지-정수장-고덕산-명일공원광나루역에서 아침 일찍 후배 두 명과 조우한다. 역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설렁탕집에서 아침식사 겸 반주 한 잔 들이켠 후에 천호대교 옆 광진교로 향한다. 광진교 북단에 인증 스탬프 우체통이 보인다. 이곳에서 인증샷 한 장 남기고, 출발한다...

서울둘레길 5코스(아차산코스)(용마산 깔딱고개 쉼터-아차산-광나루역)

둘레길이지만, 하루에 3코스를 진행하는 게 그렇게 만만치는 않다. 난이도보다는 긴 거리가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용마산 깔딱 고개 쉼터에서 짧은 휴식을 취하며, 다시 아이젠을 착용하고 가파른 계단을 올려다본다. 아직 녹지 않은 눈이 계단 사이사이에 미끄러운 얼음으로 남아 있다. 조심하며 올라야 한다. 둘레길 코스(4.58km, 운동시간 1시간 38분, 소모열량 917kcal): 용마산 깔딱고개 쉼터-헬기장-아차산 정상-해맞이 광장-관리사무소-광나루역깔딱 고개는 570 계단이다. 천천히 오르다 보면, 중간에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사방이 뷰를 잠시 즐겨본다. 미세먼지로 인해 조망이 썩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강 다리와 서울 시내 뷰를 볼 수 있기에 그리 섭섭지는 않다. 아차산 5보루를 지나 헬기..

서울둘레길 4코스(망우, 용마산코스)(화랑대역-용마산 깔딱고개 쉼터)

맛있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일행들과 다시 준비를 한다. 길을 건너, 4코스 시작점인 스탬프함 앞으로 이동한다. 시내와 도로 구간을 지나서 망우산과 용마산 자락을 거쳐야 하는 서울둘레길 4코스는 구간 거리가 약 8km 정도로 3시간 여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출발한다. 산자락과 달리 도로에 눈은 이미 녹아 있다. 다소 질퍽거리는 도로를 따라 걸어야 한다.둘레길 코스(8.49km, 운동 시간 2시간 38분, 소모열량 1,075kcal): 화랑대역-봉화산역-신내역-양원역-중랑 캠핑숲-망우묘지공원-갈림길-깔딱고개 쉼터도로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전철역을 여러 개 지나게 된다. 신내천을 따라 걸으며 봉화산역과 신내역 양원역을 거친다. 갑자기 많이 내린 눈을 치우기 위해 뿌렸을 염화칼슘이 여기저기 덩어리째 ..

서울둘레길 3코스(불암산코스)(당고개역-화랑대역)

일주일 만에 다시 당고개역(불암산역)을 찾는다. 서울둘레길 3코스를 시작하기 위해 상계동 나들이 철쭉동산으로 오른다. 전일에 내린 눈으로 길이 많이 미끄럽다. 철쭉동산 스탬프함 앞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지도를 들여다본다. 약 7km 정도 거리의 3코스를 2시간 30분 정도에 주파할 계획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둘레길 코스(8.55km, 운동시간 2시간 39분, 소모열량 1,382kcal): 당고개역(불암산역)-상계동 나들이 철쭉동산-불암산 전망대-학도암 갈림길-백세문-화랑대역상계동 나들이 철쭉동산 스탬프함 앞에서부터는 하얀 세상이 펼쳐진다. 등산을 시작도 안 했는데 아이젠부터 착용을 한다. 둘레길에 아이젠이라고 하면 누가 믿을 것인가? 오랜만에 경험하는 설경에 눈이 시원해진다. 다소간의 업다운은..

서울둘레길 2코스(덕릉고개코스)(당고개공원 갈림길-상계동나들이 철쭉동산)

1코스를 짧은 시간에 부담 없이 끝마치고, 엄마손 칼국수에서의 진수성찬 먹방까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이어서 다시 1코스 끝 지점인 당고개공원 갈림길까지 되돌아온다. 이곳에서 2코스를 시작한다.  2코스도 나름 업다운이 있는 코스라고 하니 체력 안배를 잘해 가면서 진행해야 한다. 컨디션 조절이 잘 되면, 3코스까지 내쳐 진행할까도 고민하며 서둘러 재시작을 알린다.둘레길 코스(7.43km, 운동시간 2시간 30분, 소모열량 1,474kcal): 당고개역-당고개공원 갈림길-학림사 갈림길-덕릉고개-상계동 나들이 철쭉동산당고개역에서 바로 옆 당고개공원을 가로질러 오른다. 공원에 덕암정이라고 하는 정자가 꽤나 품격 있어 보인다. 2코스 시작 지점을 지나며 생뚱맞은 위치에 약수로 보이는 지점을 지난다. 음용이 가..

서울 둘레길 1코스(수락산 코스)(도봉산역 서울창포원부터 당고개 공원 갈림길 구간)

전국에는 많은 명산들이 포진하고 있음과 동시에 멋진 둘레길 또한 조성되어 있다. 아직 찾아야 하고 올라야 할 산이 많이 있기에 관심을 덜 두고 있었지만, 하나씩 관심 갖고 둘레길을 찾아볼 계획이다. 그 첫 번째로 서울 둘레길을 찾는다. 도봉산역 창포원부터 시작해서 한 바퀴를 돌아 원점으로 오는 21개 코스로 나누어진 156.5km의 도보길이다. 오래전부터 서울 둘레길은 시간 내서 먼저 찾아야지 하던 마음이 이제야 합이 맞춰지는 순간이다. 둘레길 코스(8.37km, 운동시간 2시간 39분, 소모 열량 1,454kcal): 도봉산역 서울 창포원-수락골-노원골-전망대-채석장 전망대-당고개 공원 갈림길지하철을 이용해 도봉산역에 아침 일찍 도착한다. 2번 출구 앞으로 나오면 서울 창포원이다. 건물 앞에 익숙한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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