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 11코스(관악산 코스)(사당역 갈림길에서 관악산 공원 입구까지)

둘레길(트레킹)

서울 둘레길 11코스(관악산 코스)(사당역 갈림길에서 관악산 공원 입구까지)

백산의 산바라기 2025. 3. 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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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서울둘레길이 관악산 구간에 진입한다. 둘레길이라고 해도 관악산 이름에 걸맞게 다소 버거운 코스일지 부담도 되고 기대도 된다. 사당역 앞은 역시나 많은 이들로 북적인다. 특히나 등산객들로 인해 주말에 활성화되는 상권이라 할 수 있다. 이곳은 힘든 산행 후 하산식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에게 인기 있는 맛집들이 여럿 있다. 물론 나도 여러 군데의 단골집들이 있다.

둘레길 코스(6.98km, 트레킹시간 2시간 19분, 소모열량 1,082kcal)
: 사당역 갈림길-관음사-낙성대 공원-서울대학교 정문-관악산공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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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먹자골목 앞을 지난다.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로데오 김밥집을 끼고돌아 도로를 따라 오른다. 다소간의 오르막을 오르면 손쉽게 친근한 관음사와 만난다. 관음사 앞에 둘레길 인증 우체통이 자리 잡고 있다. 빠르게 인증을 하고, 다시금 잠깐 돌아내려 와 등산로에 진입한다. 둘레길이지만, 관음사 옆 공터까지는 등산로를 따라 같이 올라야 한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며 잠깐잠깐 물 한 모금을 마셔준다. 바야흐로 얼음물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했다.


 

관음사 옆 공터에서 다행히 우측 편으로 향한다. 걱정했던 것보다는 수월한 코스가 이어진다. 낙성대를 내려다보는 조망대에 이르면 여러 명의 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둘레길을 걸으면서 그나마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보인다. 계속해서 안내판이나 이정표에 강감찬 장군 이름이 언급된다. 낙성대라는 이름은 강감찬 장군이 태어날 때 별이 떨어졌다고 해서 만들어진 이름이니, 결국 낙성대는 강감찬 장군의 다른 이름일 것이다.

멋들어진 정자와 보루를 거쳐 아늑한 산책길을 걸어 하산을 이어간다. 낙성대와 만난다. 이곳에서 도로를 가로질러 다시 산으로 진입한다. 짧은 구간을 걷고 나면 다시 도로와 만난다. 이 도로를 따라 약 8백 미터를 이동하면 관악산 공원이다. 물론 서울대학교 정문을 지나가게 된다. 서울대학교 로고 앞에서 기념사진 후, 관악산 공원의 우체통 앞에서의 인증사진과 함께 서울둘레길 11코스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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