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힐 듯 잡히지 않는,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단풍의 향연이 바로 그런 표현에 적합하다. 매년 절정의 단풍을 찾아 유명하다는 산을 골라서 다니곤 해도 항상 좀 이르거나, 좀 늦거나 그것도 아니면 태풍과 병충해 영향으로 나뭇잎이 많이 손상돼 아쉬움을 곱씹기를 반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더 속는 셈 치고 다시 반복해서 단풍 핫플을 찾는다. 산행은 덜 힘들게 하면서도 설악의 단풍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흘림골, 주전골을 3년 연속으로 찾아본다. 가기 전에 인스타를 열심히 찾아보며, 기대감을 키운다. 주전골로 내려가는 계곡 단풍의 화려함을 이번에는 제대로 감상할 수 있으리라..산행코스(6.2km, 산행시간 4시간 18분, 소모열량 771kcal): 흘림골 탐방지원센터-여심폭포-등선대-등선폭포-용소(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