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대한민국 산행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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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시도 섬여행, 황금곰솔 인증, 삽시도 둘레길

폭염 속에 고대도 인증을 마치고, 삽시도로 이동하는 약 30여 분 동안에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들고, 엄청난 소나기가 쏟아붓는다. 파도가 장난 아니다. 예약했던 펜션에서 날씨가 너무 안 좋으니, 삽시도에 내리지 말고, 그냥 대천항으로 나가면 좋겠다고 권유하길래,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한두 시간 비 온 후 그친다고 한다. 소나기 내리는 섬에서의 1박도 운치는 있을 것 같아 'go'를 선택한다. 다행히 삽시도 밤섬선착장에 도착할 때쯤에는 비가 거의 그쳐 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펜션에서 준비한 차량으로 숙소로 이동후 짐을 부린 후 식당으로 이동해 회정식으로 만찬을 즐긴다. 숙소로 돌아가기 전 우연히 만난 진너머해변에서의 환상적인 일몰 모습에 하루의 피곤이 싹 달아난다. 삽시도는 그렇게 강렬한 첫인상으로 ..

대천 고대도 섬여행, 당산 인증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지만, 주말에 무언가 하지 않으면 더욱 게을러진다는 강박감이 무언가를 또 추진하게 만든다. 최근 들어 다시 뛰어들게 된 섬여행으로 주말일정을 채워본다. 블랙야크 100 섬 챌린지도 어느새 65개를 넘어서고 있다. 좀 더 부지런히 섬을 찾으면, 100 섬 완주도 머지않아 다가올 것이기에 스케줄을 더욱 고민해서 짜게 된다. 이번에는 대천 앞바다에 있는 고대도와 삽시도를 1박 일정으로 찾는다. 과연 이 폭염 속에서 잘 마무리될 수 있을지 기대반, 걱정반으로 출발해 본다.산행코스(3.2km, 산행시간 1시간 15분, 소모열량 309kcal): 고대도 선착장-칼 퀴츨라프 전시관-고대도 교회-고대도당산(인증)-자갈해수욕장-해안도로-등대-선착장대천여객터미널에서 1시 배를 타고 고대도로 향한다...

대난지도 망치봉 산행& 난지도 트레킹

연일 최고 온도를 갈아치우고 있다. 경남 양산지방은 40도를 훌쩍 넘어 가장 뜨거운 도시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소간 차이가 있긴 하지만, 다른 지역도 37도를 넘기는 매일반이다. 그렇다고 집에만 틀어박혀 리모콘과 함께 주말을 보내는 것은 더욱 무의미하다. 이럴 때 그나마 무난하게 출발할 수 있는 곳이 섬이 아닐까? 섬 중에서도 등산이라기보다 트레킹으로 불릴 수 있는 섬이 안성맞춤이다. 그렇게 해서 당진 앞바다의 대난지도를 선택해 본다.산행코스(5.1km, 산행시간 1시간 55분, 소모열량 475kcal): 소난지도 선착장-난지대교-(임도)-난지초등학교 난지분교장-용못갈림길-망치봉-갈림길-난지도 해수욕장당진 도비도항 근처 맛집인 세림식당에서 선지해장국으로 늦은 아침식사를 한다. 처음 예매한 배 시간이 ..

복계산(철원) 매월대폭포 경유 등산코스

폭염이 이어질 때는 산꾼이라 해도 산행이 주춤해지기 쉽다.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기에, 굳이 산행을 원한다면 계곡이 좋은 산을 우선 선택한다. 그래서 여름산으로 유명한 곳들은 대부분 계곡 혹은 폭포와 연관돼 있다. 괴산 칠보산, 문경 대야산, 양평 중원산, 가평 화악산, 명지산, 천안 광덕산 등등. 그런 유명세를 치르는 곳들에 못지않은 폭포 맛집이 있는 곳이 바로 철원의 복계산이다. 의외로 그렇게 많은 이들이 찾지 않는 곳이라 북새통을 겪을 일은 별로 없다. 이 여름의 제대로 된 피서를 경험하기 위해 복계산을 다시 찾는다.산행코스( 6.8km, 산행시간 4시간 6분, 소모열량 875kcal): 매월대폭포(캠핑장) 주차장-(A코스)-매월대 폭포-삼각봉-헬기장-정상-원점회귀산악회 후배들과 아침 일찍 만나 출..

100대명산 외 2026.07.27

천안(아산) 광덕산 등산코스(강당골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코스)

또다시 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산악회에서 가기로 되어 있던 산행지가 비예보가 있어, 급하게 대체 산행지를 찾게 된다. 비구름이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예측해 보고, 천안의 광덕산이 최종 산행지로 선정된다. 100대 명산에 속한 광덕산이기에 이미 두 번의 경험이 있지만, 이렇게 더운 날에는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다. 계곡도 의외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기에 여름 산행에 적합한 곳이라 할 수 있다. 2018년 가을에 찾았으니, 8년 여만에 찾게 되는 셈이다. 이번 산행의 들머리는 계곡을 즐길 수 있는 강당골 주차장이다.산행코스(8km, 산행시간 4시간 39분, 소모열량 936kcal): 강당골 주차장(광덕산 주차장)-철마봉-정상-장군바위-장군약수터=강당골계곡-강당골 주차장이동거리가 짧아서 광덕산 주차장에 한 시간..

카테고리 없음 2026.07.20

경주 남산 등산코스(용장골-금오봉-약수골)

폭염 속의 산행은 의외로 특별한 맛이 있다. 산에 드는 순간, 오히려 시내에서 느낄 수 없는 시원함을 맛볼 수 있다. 이틀간 대구 앞산, 포항 운제산을 오르며 폭염 속 낭만 아닌 낭만을 만끽하고 맞은 그다음 날 마지막 산행은 경주 남산이다. 100대 명산이라 이미 두 차례 찾았던 곳이기에 낯이 익고, 산속에서 만나는 천년고도 경주의 유물들이 반가운 산이기도 하다. 들머리를 어디로 할까 고민하다가 신라의 향기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용장골 코스를 택하기로 한다. 용장계곡으로 올라가다 보면, 다른 코스에 비해 많은 유물을 만날 수가 있기 때문이다.산행코스(5.4km, 산행시간 2시간 45분, 소모열량 584kcal): 용장골 입구-옹장리 공원지킴터-설잠교-용장사지-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용장사곡 삼층석탑-임도..

100대명산 2026.07.18

블랙야크 100플러스, 포항 운제산 최단코스(산여농장 원점회귀 등산코스)

26년의 폭염산행 이틀차의 날이 밝았다. 전일 대구 앞산 산행에 이어 오늘은 포항 운제산이다. 숙소인 경주 보문단지에서 30여분 이동하면, 운제산의 최단코스인 산여 산불감시 초소에 도착한다. 계속되는 폭염 경보 속의 산행이라 다소 걱정이 앞서지만, 더욱 조심하며 산행을 이어가려 한다. 아침 9시 15분에 주차를 마치고, 산행준비를 한다. 다행히 바람이 조금씩 불고 있고, 그늘 속의 등산로는 폭염을 느끼기 힘들다.산행코스(3.9km, 산행시간 2시간 4분, 소모열량 440kcal): 산여 산불감시 초소(네비는 '산여농장'을 입력)-깔딱재-삼거리-바윗재-정상-운제샘-바윗재-삼거리-깔딱재-산여 산불감시 초소산불감시 초소 앞 화장실에 잠깐 들른 다음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초소 왼쪽 편으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100대명산 외 2026.07.17

블야 100플러스, 대구 앞산 최단 등산코스

올봄에 계획한 영남(경북)권 산행 여행 날자가 다가온다. 친구들과의 소중한 3박 4일 일정이다. 장마 기간은 다행히 피했지만,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황이고, 그중에도 가장 기온이 높은 대구, 경주, 포항 지역에 대한 여행이라 다소간 부담이 된다. 등산은 가급적 가장 편한 코스와 짧은 코스로 가도, 얼음물을 충분히 섭취해 가면서 가자는 원칙을 가지고 아침 일찍 출발한다. 1일 차의 첫 번째 산행지는 대구 비슬산 옆의 앞산이다. 블랙야크 100 플러스에 선정된 산이라 인증을 위해 선택하게 된다.산행코스( 4km, 산행시간 2시간 40분, 소모열량 549kcal): 안지랑골 관리사무소 주차장(육솔촌 돼지찌개)(대구시 남구 대명동 1492-16)앞 주차장(무료)-임도-안일사-돌탑-왕굴-왕굴전망대-정..

100대명산 외 2026.07.16

블야 100+ 계룡 향적산 등산코스(무상사 원점회귀)

점점 더 더워지는 날씨가 이어진다. 당연히 산에 가기가 좀 망설여진다. 유독 더위에 약한 체질이다 보니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주말에 산에 나설 수밖에 없다. 일요일 저녁부터 일주일간 장마가 찾아온다는 소식 때문에 마음은 더 조급해진다. 서둘러 산행지를 고민해 본다. 블랙야크 100 플러스 산행지중에 아직 미답인 몇 개의 산중에 가장 가깝고, 코스가 짧아 더위에도 버티기 수월한 곳을 찾는다. 그렇게 찾게 된 곳이 충남 계룡에 위치한 향적산이다. 계룡산 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한 산이라 이름값보다는 더 볼 게 많을 곳이라고 기대해 본다.산행코스(4.7km, 산행시간 2시간 2분, 소모열량 508kcal): 무상사 주차장-무상사-7코스-사방댐-정자-국사암 갈림길-멘재-무상사 갈림길-대피소-정상-대피소-무상사 ..

100대명산 외 2026.07.05

블야 어청도 등대 섬인증 & 어청도 섬여행

군산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군산항 여객터미널로 향한다. 1박 2일의 마지막 행선지인 어청도로 가는 첫 번째 배편이 8시에 출발한다. 좀 일찍 도착해서 터미널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해결하려 했으나, 식당이나 편의점이 없어 낭패를 본다. 그냥 강제로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배를 기다린다. 누군가의 블로그에 보면, 어청도로 가는 카페리의 선실은 에어컨이 최대로 틀어지기에 아주 춥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설마 하며 배에 올라탄다. 선실 1층은 우등버스 좌석 같은 편안한 좌석이고, 2층은 널찍한 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편안히 누워서 잠시 잠을 청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산행코스(4.7km, 산행시간 1시간 47분, 소모열량 454kcal): 어청도 선착장-어청초등학교-팔각정 쉼터-어청도 등대-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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