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쌀쌀하게 느껴질 정도로 완연한 가을날이다. 한낮에는 아직 따가운 햇살이 다소 남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산꾼이 산행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인 건 분명하다. 또다시 며칠간 병원신세를 지고 나서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태에서 살방 섬산행에 나선다. 한 달 이상의 공백 뒤에 다시 찾는 산행이라 괜히 부담이 되기도 한다. 선선한 날씨는 산행의욕을 고취시키기에 충분하다. 강화도 초입의 노포 해장국집(옛날 주막식 해장국)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나서, 산행 들머리인 전득이 고개로 이동한다.산행코스(3.5km, 산행시간 2시간 31분, 소모열량 450kcal): 전득이 고개 주차장-출렁다리-해명산 정상-원점회귀두 대의 차량을 이용해 일곱 명이 산행에 나선다. 최근 몇 년간 누구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