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무리한 산행은 금물이다. 그렇다고 산행을 무작정 쉴 수는 없다. 새벽 일찍 근교산행을 떠난다, 3시간 이내의 산행을 한다 등의 기준을 가지고 산행을 이어 나간다. 이번엔 대학 후배와 북한산 의상봉으로 향한다. 6시에 불광역에서 만나 버스로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로 이동한다. 이른 시간임에도 벌써부터 습도가 장난 아니다.산행코스(4.79km, 산행시간 2시간 15분, 등산칼로리 598kcal):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임도)-의상봉-가사당암문-국녕사-계곡길-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들머리로 이동해 간단히 김밥 한 줄로 허기를 채운다. 얼음물 두 통에 의지해 씩씩하게 산행을 출발한다. 처음부터 등줄기에 땀이 흥건하게 채워진다. 도로를 따라 걷다가 우측 편 의상봉 방향 탐방로에 접어든다. 더운 날씨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