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대한민국 산행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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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비봉, 사모바위 등산코스(비봉탐방센터 들머리, 승가공원 지킴터 날머리)

불의의 부상 이후로 근교의 북한산을 자주 찾게 된다. 다양한 코스를 새롭게 찾게 되니, 북한산의 매력은 끝이 없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된다. 중간중간 이정표에서 본 그 구간들을 찾게 되는 것이다. 이번에는 비봉탐방지원센터를 들머리로 하여 비봉과 사모바위를 경유하는 코스이다. 또 어떤 모습으로 나를 행복하게 해 줄지 기대가 된다. 산행코스(6.34km, 산행시간 3시간 26분, 등산칼로리 1,159kcal) : 비봉 공영주차장-비봉공원 지킴터-금선사(목정굴)-금선사-새끼곰바위-비봉(진흥왕순수비)-사모바위-승가사-승가공원 지킴터-비봉 공영주차장아침 일찍 도착하니, 비봉 공영주차장에 여유가 있다. 주차장 주변이 벌써 벚꽃으로 화려하게 물들어 있다. 간단히 준비를 마치고, 좌측 금선사 방면으로 나아간다. 등산로 ..

100대명산 2024.04.07

의왕(안양) 모락산 최단코스(블랙야크 100플러스)

모처럼 남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블랙야크 100 플러스 인증 산행을 나선다. 최단코스로 진행하면 2시간 이내에 충분하기에 휴일 오후에 천천히 집을 나선다. 의왕 모락산은 최근에 블랙야크 100 플러스 인증지로 선정된 곳으로 근교 산꾼들의 야등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그간 기회가 많이 있었음에도 집이 멀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모락산과의 인연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산행코스(2.94km, 산행시간 1시간 7분, 등산칼로리 471kcal) : 안양 호성중학교-LG아파트 약수터-모락산 전망대-모락산 국기봉(정상)-모락산 전망대-모락 중학교-호성 중학교자투리 시간이다 보니, 시간이 별로 없다. 서둘러서 호성중학교 옆 공터로 향한다. 이곳에 넓은 공터가 있어, 트럭들 사이 한 귀퉁이에 주차가 가능하다. ..

100대명산 외 2024.04.01

대구 비슬산 3개 봉(천왕봉, 대견봉, 조화봉) 등산코스

이제 완연한 봄날씨가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준다. 바야흐로 꽃산행하기 좋은 철이다. 봄이면 진달래, 진달래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비슬산이다. 개화를 했다는 소식에 만개는 아직 이르지만, 군락지에서의 수줍은 진달래 모습을 여유 있게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조금은 일찍 비슬산을 찾는다. 과연 어떤 모습이 펼쳐질지... 산행코스(9.14km, 산행시간 3시간 55분, 등산칼로리 1,337kcal) : 비슬산휴양림 주차장-(셔틀버스)-대견사-참꽃군락지-천왕봉(정상)-조화봉-대견봉-대견사-비슬산휴양림 주차장 2주 뒤면 비슬산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다소 일찍 진달래를 맛보기 기대하면서 아침 일찍 비슬산으로 향한다. 비슬산 휴양림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로 갈아탄다. 인당 편도 5천 원씩이니, 왕복이면 1만 ..

100대명산 2024.03.31

북한산 족두리봉+향로봉 등산코스(북한산 생태공원 들머리, 기자촌 근린공원 날머리)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은 날, 북한산을 다시 찾는다. 아픈(?) 기억이 있는 그 코스를 우회하는 계획으로 아침 일찍 불광역 2번 출구 앞으로 이동한다. 역시나 많은 산꾼들이 여기저기 모이고 있다. 북한산은 이렇게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음이다. 산행코스(7.14km, 산행시간 5시간 23분, 등산칼로리 1,541kcal) : 불광역 2번 출구-(도로)-북한산생태공원-용화공원지킴터-족두리봉-차마고도-향로봉-기자능선-(대머리바위)-기자공원지킴터-기자촌 근린공원 하늘도 맑고, 구름도 좋은 최고의 날씨 앞에서 북한산 생태공원 방향으로 걷는다. 생태공원을 가로질러 주택가를 따라 오르면 등산로가 시작된다. 급한 오르막 초입에 용화공원지킴터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돌길이기에 특히나 더 발밑을 조심하며 걷는다. 주..

100대명산 2024.03.25

북한산 사모바위, 비봉 등산코스(삼천사 들머리, 진관사 날머리)

약간의 불편함을 제외하고는 이제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긴다. 지난주 수락산 매월정까지 짧은 산행을 거치며, 내리막 암릉에 어려움을 겪었기에 그 부분을 조심하며 산행에 나선다. 이번엔 북한산 사모바위, 비봉 코스이다. 비록 짧은 코스를 선택했지만, 부상 이후에 가장 긴 코스이기에 부담도 되고, 기대도 된다. 들머리인 진관사 주차장으로 향한다. 시원한 바람이 반겨주는 아침이다. 산행코스(8.54km, 산행시간 4시간 37분, 등산칼로리 1,436kcal) : 진관사 주차장-북한산 누리길 9구간(마실길 구간)-삼천탐방지원센터-삼천사-삼천사계곡-사모바위-비봉(코뿔소바위)-사모바위-응봉능선(응봉)-진관사-진관사 주차장 진관사 안으로는 차가 진입하지 못한다. 할 수 없이 진관사 앞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

100대명산 2024.03.23

수락산 매월정 원점회귀 등산코스

100대 명산을 처음 시작할 때, 첫 번째 스타트를 끊었던 수락산으로 시산제 산행을 떠난다. 지난해 큰 부상을 입었던 터라 시산제에 임하는 마음은 더욱 절실하기만 하다. 지난주 관악산 시산제에 이어 24년의 두 번째 시산제를 위해 수락산역 1번 출구로 향한다. 매번 나를 픽업해 산행을 함께 하는 고마운 동생과 여유 있게 집결지를 향해 출발한다. 산행코스(6.83km, 산행시간 3시간 10분, 등산칼로리 950kcal) : 수락산역 1번 출구-벽운계곡 등산로 입구-염불사 갈림길 방향-개울골 갈림길-매월정-개울골-수락산역 1번 출구 일행들이 모두 집결이 되고, 도로를 따라 걷는다. 그래도 불편한 다리는 한 주 전보다는 수월하기만 하다. 벽운계곡 등산로 입구까지 진행한 후에 단체 사진 한 장을 찍고는 왼쪽 편..

100대명산 2024.03.17

관악산 관음사 국기대, 선유천 국기대 원점회귀 등산코스

꽃피는 3월에 드디어 다시 산으로 향한다. 지난해 12월 순간적인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입은 후 실로 3개월이 이미 지난 시간이다. 벅차오르는 감동을 억누르며, 집결 장소인 사당역 6번 출구 앞으로 가서 함께 할 친구들을 기다린다. 다소 쌀쌀하긴 하지만 참을 만하다. 시산제를 겸한 산행이기에 더욱 기대가 된다. 산행코스(6.15km, 산행시간 3시간 22분, 등산칼로리 959kcal) : 사당역 6번 출구 앞 공원-관음사-관음사 국기대-선유천 국기대-파이프 능선 옆 공터-원점회귀천천히 도로를 따라 걷는다. 이번 코스는 오늘 함께 하는 대학친구들과 7년 전 처음 함께 하게 될 때 걸었던 그 길이다.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오른다. 관음사 옆 등산로를 접어들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선다. 산내음을 맡아가며 감동에..

100대명산 2024.03.10

서대문 안산 둘레길(안산 봉수대) 등산코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던 성철스님의 말씀이 생각나는 날들이 무려 석 달이 이어진다. 불의의 낙상사고로 인해 그 좋아하는 산을 못 찾은 게 3개월이나 흘렀나 보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산행이건만, 회복은 그리 쉽게 되지 않는다. 그나마 약간 다리를 절긴 해도 걷는 데는 무리가 없어 3월 1일을 기해 둘레길부터 찾는다. 쉽게 마음속에 딱 와닿는 게 안산 둘레길이다. 편하게, 편한 사람들과 함께 천천히 걷기로 하고 계획을 잡아본다. 산행코스(6.99km, 산행시간 2시간 26분, 등산칼로리 862kcal) : 독립문역 5번 출구-서대문 형무소-둘레길 우측편-북카페쉼터-전망대-황톳길-메타세콰이어길-무악정-봉수대-서대문 형무소-독립문역 5번 출구 오래 전부터 작정을 한 날이 하필이면 다시 추워진 날씨라..

100대명산 외 2024.03.01

김천 황악산 등산코스(직지사 주차장 원점회귀 환종주)

6년 전 이맘때쯤 찾았던 김천 황악산과의 첫 만남을 기억해 본다. 황악산에서의 첫 번째 만남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하마터면 큰 부상을 입을 뻔한 사고를 당한다. 암릉이 아닌 육산이고, 빙판이지만 눈길이라 그나마 더 큰 불상사는 피하게 된 그날이다. 내게 기억되는 황악산은 그래서 그리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산행코스(13.45km, 산행시간 5시간 39분, 등산칼로리 1,341kcal)) : 직지사 주차장-백운봉-정상-형제봉-신선봉-직지사 주차장 친한 대학후배 한 명과 새벽같이 출발해 직지사 주차장으로 향한다. 주차장까지 가늘길에 날씨도 따뜻하고 눈도 보이지 않는다. 다만 아쉽게도 미세먼지 탓인지 시야가 많이 흐리다. 산행시작할 때 다소 습도가 높기는 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머리를 찾지..

100대명산 2024.02.04

치악산 등산코스(부곡리 들머리, 황골매표소 날머리)

예로부터 손꼽히는 험한 산중의 하나로 치악산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특히나 초보 산꾼들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오는 산임에는 틀림없다. 한창 멋모를 20대 초반 대학생 시절에 처음 인연을 쌓았던 그 치악산이다. 다양한 코스 중에 그나마 등린이들에게도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코스가 부곡리 코스라 할 수 있다. 2016년 10월 새롭게 오픈하자마자 얼마 안돼 찾았던 그때의 산행기록을 되짚어 본다. 산행코스(10.77km, 4시간 13분, 등산칼로리 2,526kcal) : 부곡리 무레마을-부곡리 통제소-큰무레골 입구-천사봉-비로봉(1,288m)-입석사-황골매표소 이른 아침 안내 버스로 부곡리 무레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2016년 10월 19일부터 새롭게 문을 연 탐방로이다. 개발이 아직 덜 돼서인지, 버스가 탐방..

100대명산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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