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다시 당고개역(불암산역)을 찾는다. 서울둘레길 3코스를 시작하기 위해 상계동 나들이 철쭉동산으로 오른다. 전일에 내린 눈으로 길이 많이 미끄럽다. 철쭉동산 스탬프함 앞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지도를 들여다본다. 약 7km 정도 거리의 3코스를 2시간 30분 정도에 주파할 계획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둘레길 코스(8.55km, 운동시간 2시간 39분, 소모열량 1,382kcal): 당고개역(불암산역)-상계동 나들이 철쭉동산-불암산 전망대-학도암 갈림길-백세문-화랑대역상계동 나들이 철쭉동산 스탬프함 앞에서부터는 하얀 세상이 펼쳐진다. 등산을 시작도 안 했는데 아이젠부터 착용을 한다. 둘레길에 아이젠이라고 하면 누가 믿을 것인가? 오랜만에 경험하는 설경에 눈이 시원해진다. 다소간의 업다운은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