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등산코스(주차장-구름다리-삼선계단-정상-용문골입구-주차장)

100대명산

대둔산 등산코스(주차장-구름다리-삼선계단-정상-용문골입구-주차장)

백산의 산바라기 2025. 6. 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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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100대 명산 등산을 자주 다니지 못한 듯하다. 이런저런 사건도 있고, 또한 둘레길 도전도 한몫 했다. 100대 명산 도전을 할 때는 거의 매주 여기저기 명산들만 찾아서 다니느라 바쁘게 시간을 보냈는데. 사전투표를 미리 마쳐놓고, 선거 당일날 기차를 타고 대전으로 향한다. 100대 명산 대둔산을 찾기 위함이다. 삼선계단의 위압감을 다시 맛볼 생각에 기대가 많이 된다.

산행코스(6.43km, 산행시간 4시간 4분, 소모열량 2,478kcal)
: 대둔산 도립공원 주차장-케이블카 승강장-대둔산항쟁 전적비-동심바위-금강문-케이블카 상부-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정상(마천대)-용문골삼거리-칠성봉전망대(용문굴)-용문골등산로 입구-대둔산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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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에서 차를 가지고 와 기다리던 친구와 조우한다. 자주 함께 다니는 대학친구 두 명과 대둔산으로 향한다. 약 한 시간여를 달려 대둔산 주차장에 도착한다. 등산 준비를 간단히 끝내고, 상가들을 지나 산행을 시작한다. 케이블카 승강장을 지나며 동학농민혁명 대둔산항쟁 전적비와 꽤 오랜만에 다시 만난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며 본격 산행이다. 너덜길을 올라가는 길은 그리 녹록지 않다. 동심바위까지 올라가 잠시 숨을 돌린다.

갈림길에서 우측 편 케이블카 방면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사방을 한 번 둘러보고, 급경사의 철계단을 올라 구름다리로 향한다. 두 번 교체됐고, 지금 존재하는 것은 3호 구름다리라고 한다. 밑에서 구름다리를 바라보고 사진을 한 장 남기면 삼선계단과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멋진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구름다리를 지나 삼선계단을 만난다. 아찔할 만큼 가파른 철계단을 오르며 뒤를 돌아보는 것은 최고의 묘미라 할 수 있다.

삼선계단을 오르고 나면, 짧은 계단을 몇 차례 지난 후에 마천대에 들어서게 된다. 정상석이 아닌 뾰족하게 세워둔 마천대의 모습은 처음 보는 이들에게는 신기한 느낌도 들 수 있다. 인증 사진 한 장 찍기 쉽지 않은 게 마천대의 묘미라 할 수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을 잠깐 즐기고, 내려와 사거리의 평상에서 휴식을 취한다. 얼음물 한 모금 마시고, 용문골 삼거리 방향으로 향한다. 낭만적인 오솔길이 펼쳐진다. 맘껏 즐기며 삼거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바로 낙조대를 만날 수 있는데, 우리는 우측 편 용문골 입구 방면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징그러운(?) 너덜길이 한참이나 이어진다. 조심하며 천천히 내려서다가 만나는 칠성봉 전망대에서의 조망이 반갑다. 바로 눈앞에 대둔산 암장의 모습이 펼쳐진다. 오늘은 암벽을 오르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서부터 용문골 입구까지는 아주 평이한 오솔길 느낌의 길이다. 어려움 없이 도로에 내려서서 도로를 따라 주차장까지 걸어간다. 대둔산과의 오랜만의 재회는 이렇게 무사히 마무리되고, 친구들과 뒤풀이를 위해 이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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