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이어지는 한북정맥 산행이다. 이번에는 친구와 함께 가평의 원통산과 청계산으로 향한다. 두 개 산을 연계해서 산행하면 좋을 텐데, 차량 회수 문제로 각각 끊어서 타려고 한다. 우선 원통산을 인증하기 위해 노채고개 옆으로 차를 몰고 가 도로 한편에 주차를 한다. 산행코스(3.35km, 산행시간 59분, 등산칼로리 277kcal) : 노채고개-원통산 정상-노채고개 주차장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도로 한편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한다. 산악회 리본이 여러 개 달려 있는 곳에 노채고개라고 적혀 있다. 시멘트 담을 넘어 산행을 시작한다. 완연한 봄날이라 햇볕이 따뜻해서 걷기에 좋다. 시원한 봄바람까지 불어주니, 더할 나위 없다. 정맥구간이 대부분 그렇듯이, 원통산 최단코스를 오르는 길은 편안한 육산이라 여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