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에 자리 잡은 월악산 국립공원 자락의 도락산도 꽤나 인상적인 산이다. 산세며 조망이며, 산타는 암릉의 묘미까지 고루고루 갖춘 산이다. 최근에 여기저기 험한 구간에 계단을 설치해 난이도가 다소 낮아진 산이기도 하다. 가을이 이미 저물어가고 있는 시기에 도락산을 찾아본다. 산행코스(7.08km, 산행시간 4시간 24분) : 상선암 주차장-선암가든-제봉-형봉-도락산 삼거리-신선봉-정상-신선봉-도락산 삼거리-채운봉-상선암 주차장 어김없이 세 번째 찾게 된 도락산이다. 똑같은 코스로 산행하게 되니, 코스가 눈에 선하다. 주차장에서 준비를 마치고, 도로를 따라 오른다. 좌측 편 선암가든 주차장 방향으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입구에서 잠깐 단풍의 모습을 감상하고, 오르막을 오른다. 조망이 군데군데 열리는 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