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섬을 찾기 시작하면서 모르고 지나왔던 멋진 곳들을 알게 되는 시간이 많아진다. 특히나 남도는 더 큰 만족을 준다. 욕지도가 그랬고, 매물도가 그랬다. 많은 이들이 그토록 찾고 싶어 하고, 또한 많이 찾는 사량도는 어떨까? 통영의 용암포항으로 밤을 새워 달려간다. 산행코스(10.3km, 산행시간 5시간 18분) : 수우도 전망대-지리산(인증)-불모산-가마봉-철계단-구름다리1-구름다리2-옥녀봉-철계단-사량면사무소-사량대교-칠현봉-망봉(인증)-덕동 등산로 입구 7시 배를 타고 사량도 내지항에 도착해, 함께 승선한 안내 버스를 타고 수우도 전망대까지 올라간다. 수우도 전망대에서 잠깐 조망을 살피고, 사진 한 장 찍고는 다시 돌아와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사량도 지리산 정상까지는 편도 1.6km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