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은 명산의 집합소라 할 수 있다. 월악산 국립공원으로 시작되는 멋진 산행지들이 밀집돼 있다. 충주호를 조망할 수 있는 이점까지 안고 있다. 제비봉도 많이들 찾는 명소이지만, 가은산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여름에 찾았던 가은산에선 만나지 못한 새바위를 만나기 위해 코스를 달리해 초겨울에 찾아본다. 산행코스(8.84km, 산행시간 5시간 22분) : 옥순봉쉼터-새바위-둥지봉-정상-가늠산-옥순봉쉼터 옥순대교 건너기 전 옥순봉 쉼터에 주차를 하고, 정자에서 간단히 준비한 아침식사를 마친다. 도로 맞은편에 가은산 등사로 입구가 있다. 계단을 오르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내려보는 충주호는 자욱한 물안개가 낭만적이긴 하지만, 시야가 흐리다. 첫 번째 목표 지점은 새바위. 가은산의 명물이다. 새바위를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