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은 '기'가 좋은 '기'의 상징이다. 부처님 오신 날 휴일을 맞아 바로 그 계룡산을 찾는다. 벌써 여러 차례 다녀온 곳이기에 가급적 다른 코스를 찾고 싶었으나, 결국은 관음봉에서 삼불봉 사이의 자연성릉을 피해 갈 수가 없다. 다만, 조금 더 크게 돌아오는 코스라 색다른 묘미를 느껴볼 수 있다.산행코스(10.38km, 산행시간 4시간 42분, 등산칼로리 1,506kcal) : 갑사 주차장-갑사-연천봉-관음봉-자연성릉-삼불봉-금잔디고개-대성암-갑사-갑사 주차장부처님 오신 날이라 평소에 여유 있던 주차장에 주차공간 찾기가 쉽지 않다. 힘들게 주차를 하고,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기에 서둘러 산행준비를 마친다. 천천히 등산로에 접어든다. 갑사를 지나며 바로 우측 편 연천본 방향으로 향한다. 처음 가보는 코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