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가 아닌 가까운 강화도 서해 앞바다의 섬 산행을 떠난다. 석모도가 목적지이다. 연륙교가 있어 배를 타지 않아도 접근할 수 있어서 좋다. 긴 코스를 예정하고 가기에 기대가 많이 된다. 산행코스(9.79km, 산행시간 3시간 46분) : 전득이고개-출렁다리-해명산 정상-낙가산-상봉산-눈썹바위-보문사-보문사 주차장 전득이 고개 등산로 입구에는 이미 관광버스가 두 대 가량 와 있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이라 등산객도 제법 찾는 곳이기도 하다. 주차장 화장실에 잠시 다녀온 후 산행을 시작한다. 깨끗하게 꾸며진 안내판과 표지목에서 산뜻하게 출발하며 출렁다리를 건넌다. 날이 건조해서 등산로에 먼지가 많이 일어난다. 짧은 거리의 오르막 뒤에는 시원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한 시간여 지나서 해명산 정상과 만난다. 번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