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일간의 연휴 중 이틀간 비가 오고, 마지막날 오전 늦게부터 비가 개인다.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비 갠 하늘이 보고 싶어 점심때쯤에 배낭을 짊어지고 산을 찾는다. 북한산 족두리봉이 접근성이 좋아 이럴 때 찾기 좋다. 앞으로도 자주 찾게 될 곳이 바로 족두리봉이다. 산행코스(4.5km, 산행시간 3시간, 등산칼로리 495kcal) : 불광역 9번출구-대호아파트-삼환그린파크-구름정원길 갈림길-족두리봉-(향로봉 방향)오거리-불광공원 지킴터 (트랭글 오류로 인해 코스 기록 중단됨) 비가 그친 하늘이 너무나 깨끗하다. 구름도 한마디로 예술의 모습이다. 다만, 더운 날씨와 습한 날씨가 걱정이 된다. 불광역에서 내려 천천히 걷는다. 대호아파트와 삼환그린파크는 이제 낯이 많이 익어서 편하다. 계단을 오르며 본격 산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