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통산 인증을 마치고, 노채고개에서 청계산 들머리인 청계저수지로 이동한다. 생각보다 저수지가 참 예쁘다. 펜션과 카페 몇 군데 이외엔 식당이나 부속시설물이 없어서 시민들의 휴식처로는 좀 부족한 게 아쉽기는 하다. 산행코스(6.35km, 산행시간 2시간 48분, 등산칼로리 680kcal) : 청계저수지-2코스-길마고개-청계산-1코스-계곡길-2코스-청계저수지 들머리에 도착해 산행준비를 마치고, 2코스 방향으로 향한다.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이라는 청계산은 계곡을 따라 이쪽저쪽을 건너가데 되어 있는 코스라 재미가 있다. 힘들 새도 없이 쉬지 않고 오른다. 땅만 보며 걷다가 시야가 밝아지는 느낌에 고개를 들어보니, 하늘이 열리는 곳에 유명한 길마고개가 서있다. 양쪽 능선이 환상적으로 멋있다. 흡사 영남알프스의 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