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산행의 성지중 하나인 태백산을 찾는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최강한파 속의 산행이다. 태백산 눈축제 기간이라 인파 또한 꽤나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저런 기대감, 그중에도 태백산 정상에서의 화려한 눈꽃을 기대하며, 새벽부터 버스에 몸을 싣는다. 산행코스(9.41km, 산행시간 3시간 41분) : 유일사 주차장-주목군락지-장군봉-천제단-용정-반재-당골광장 주차장 세 시간을 넘게 달려 도착한 유일사 주차장에는 역시나 눈꽃산행을 즐기려는 산꾼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매서운 칼바람도 장난 아니게 불어준다. 주차장 화장실에도 길게 늘어선 줄이 줄어들 줄을 모른다. 화장실에 간 일행들을 기다리기를 20분 이상 걸린 듯하다. 뒤늦게 준비를 끝내고 산행을 시작한다. 초입의 임도에는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서 느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