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단풍을 즐기지 못하고, 어느새 겨울로 향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나마 남은 단풍을 찾아 산행에 나선다. 이번에 찾는 곳은 포천의 종자산이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플러스 산행지이다. 산행코스(5.64km, 산행시간 2시간 30분) : 중2리 마을회관-1코스-정상-3코스-중리 저수지 짧은 코스라 좀 더 여유 있게 단풍산행을 즐기고자 마음을 먹는다. 중 2리 마을회관에서 도로를 따라 조금 더 내려가면 우측 편에 등로가 보인다. 이정표에선 급격한 오르막 구간인 최단코스 1코스가 정상까지 1.6km를 가리킨다. 급한 오르막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깔딱 구간인 등로를 따라 오른다. 기대했던 단풍은 이미 자취를 감춘 코스엔 가파른 오르막과 함께 로프 구간이 계속 이어진다. 중간중간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