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정상 부근의 품격이 남다른 창녕의 화왕산은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억새로 유명세를 타는 곳이다. 막힌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조망 또한 꽤 인상적이어서 진달래나 억새가 아닌 계절에도 찾기 좋은 곳이 바로 화왕산이다. 산행코스(6.56km, 산행시간 2시간 19분) : 자하곡 주차장-3등산로-정상-서문-2등산로-자하곡 주차장 원점회귀로 산행하기 좋은 들머리는 자하곡 주차장이다. 안내 산악회 버스의 경우에는 날머리로 자하곡 주차장을 선호한다. 날은 비교적 춥지 않아 다행이다. 탐방로 갈림길에서 좌측 편인 3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도성암 옆으로 힘들지 않은 탐방로가 이어진다. 정상까지 1.6km라는 이정표를 보니 마음이 놓인다. 가끔은 이렇게 편안하고 여유롭게 짧은 코스의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