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일기예보가 춤을 춘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하루하루 구라청(?)의 일기 예보 속에 산행 일정 잡기가 쉽지 않다. 계속되는 비 예보 속에 할 수 없이 우산을 들고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산을 찾는다. 어쩌면 마음의 고향일 수 있다. 바로 광명의 구름산이다. 오랜 절친 둘과 함께 호젓한 평일 우중산행을 그리며 아침에 길을 나선다. 산행코스(5.47km, 산행시간 1시간 52분) : 광명보건소-금당광장-광명누리길-칼바위-경매장 갈림길-가리대 광장-정자-구름산 정상-원점회귀지하철을 이용해 독산역에서 하차한다. 날씨도 선선하고, 걷기에 좋아, 구름산 들머리인 광명 보건소 앞까지 걸어서 이동한다. 한두 방울씩 내리는 가을비가 오히려 시원하기만 하다. 하안사거리에서 친구와 만나서 광명 보건소 앞으로 이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