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의 천관산을 오르고 난 다음날, 광양의 백운산을 찾아 나선다. 더운 날씨와 긴 이동 시간 등이 또다시 최단코스를 찾게 만든다. 가끔씩 찾는 병암산장에서 출발하는 최단코스라 낯이 익다. 정상의 고도가 1200 고지가 넘는 곳이라 최단코스라도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산행코스(5.61km, 산행시간 4시간 6분, 등산칼로리 749kcal) : 병암산장-진틀삼거리-정상-신선대-진틀삼거리-병암산장 산행 초보인 친구와 함께 오르는 길이라 속도는 내기 힘들다. 병암산장에서 간단히 준비를 마치고 천천히 산행을 시작한다. 함산 하는 친구를 감안해 짧고 가장 쉬운 코스를 찾다 보니 또 병암산장 원점회귀 코스가 된다. 평일에 떠나는 산행이라 다행히 병암산장까지 차가 이동할 수 있다. 계곡을 타고 출발한다. 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