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가급적이면 우중산행을 자제한다. 그러다 보니, 미리 예정됐던 산행 스케줄을 급하게 변경할 때가 많이 있다. 그럴 때는 가급적 근교 산행으로 대체한다. 친근한 이름, 구름산으로 향한다. 처음 산행에 입문할 때, 북한산과 더불어 산의 기운을 불어넣어준 산이 바로 광명의 구름산이다. 산행코스(5.31km, 산행시간 2시간 6분, 등산칼로리 556.7kcal) : 광명보건소 주차장-가리대 광장쉼터-정상-가리대 광장쉼터-광명보건소 주차장광명보건소 주차장은 갈 때마다 만석이다. 여기저기 둘러보다, 한 군데 공간을 발견하고 힘들게 주차를 한다. 산행준비를 끝내고, 낯익은 계단을 따라 오른다. 새벽까지 비가 내려, 약간의 습기가 있는 상쾌한 공기는 가슴속을 정화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진달래도, 벚꽃도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