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에 생각나는 산이라고 하면, 서대산이 있고, 얼마 전 포스팅한 선야산이 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플러스 산행지중에 또 하나가 있는데 그게 바로 진악산이다. 인증을 위한 산행이라 또다시 최단코스의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코스(2.84km, 산행시간 2시간 3분) : 원효암입구-원효폭포-원효암-정상-원효암-원효폭포-원효암입구 새벽에 내린 눈으로 미끄러운 도로를 따라 조심조심 이동해 원효암 입구 갓길에 차를 주차한다. 눈만 없으면 원효암까지 차가 올라갈 수 있는데 아쉽게 계획을 수정한다. 아이젠과 스패츠를 착용하고 임도를 따라 오른다. 초반의 임도는 가파른 데다가 눈길이라 무척이나 미끄러워 산행속도가 더디다. 원효암 바로 밑에 위치한 원효폭포는 꽁꽁 얼어붙어 고드름이 탐스럽게 열려있다. 그 옆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