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생소한 홍천의 금학산을 찾는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플러스로 선정된 산이기에 뭔가 특별한 매력이 있겠지 기대를 품어본다. 처음 오르게 되는 산이 내게 주는 그 어떤 신비감과 긍정적인 힘은 나를 지탱케 해 주는 기반이 되고 있다. 홍천강의 조망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은 그런 기대를 안고 홍천으로 출발한다. 산행코스(5.91km, 휴식 포함 3시간 11분) : 화계초등학교 노일분교(폐교)-금학산 가든-정상-노일강변 방향-노일리 노인정-화계초등학교 노일분교 들머리인 노일분교는 폐교된 시설물이라 방치돼있어 을씨년스럽다. 체험학습관이라도 활용하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금학산 가든 앞에 정상까지 2.2km라고 하는 이정표가 나온다. 짧은 코스이니 안심을 하고, 전형적인 육산에 진입한다. 정상까지 계속되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