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청명한 가을 하늘을 즐길 수 있는 시기이다. 등산하기 딱 좋은 계절이라 할 수 있다. 평일 휴가를 하루 내고, 안내 산악회 버스를 타고 땅끝마을 해남으로 달려간다. 멀다는 이유로 매번 짧은 코스로만 찾았던 100대 명산 달마산을 제대로 품어볼 기회를 갖고 싶었기에 큰 맘먹고 출발한다. 산행코스(7.77km, 산행시간 4시간 25분, 등산칼로리 1,210kcal) : 마봉리 주차장-도솔암 약수터-도솔암-떡봉(도솔봉)-문바위-정상(달마봉/불썬봉)-미황사-미황사 주차장사당역에서 아침 6시 40분에 출발한 버스는 휴게소 한번 들르고 들머리에 거의 정오가 가까운 시간에 도착한다. 잠깐 화장실 한번 다녀온 후 부지런히 도솔암 방면으로 향한다. 1km가량의 도로를 따라 걸으면 달마고도에 들어선다. 이곳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