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성지중 한 곳인 강화 마니산. 벌써 여러 번 찾았던 그곳을 예정에도 없던 날 오후에 무작정 찾는다. 서울에서 가깝다는 것이 이렇게나 여유를 주는 것이 고맙다. 아무 때나 찾을 수 있으니 말이다. 산행코스(5.56km, 산행시간 2시간 40분) : 마니산관광단지 주차장-계단로-정상-단군로-마니산관광단지 주차장 갑자기 찾는 산행도 꽤나 매력 있고 기분이 좋다. 마니산의 대표 코스를 찾기 위해 마니산 관광단지 주차장으로 차를 몰고 간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가 걸음에 다소 부담을 준다. 바람도 많이 불고, 체감온도 영하권의 날씨는 몸을 웅크리게 한다. 그렇ㄱ 좋아하지 않던 계단로를 택해 산행시간을 줄인다. 다소간 급경사와 돌계단으로 인해 덜 선호하는 코스이나, 조금이라도 더 일찍 오르기 위해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