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 겨울 산행 등산코스(마니산 관광단지 주차장 윈점회귀, 계단로 등산, 단군로 하산코스)

100대명산

마니산 겨울 산행 등산코스(마니산 관광단지 주차장 윈점회귀, 계단로 등산, 단군로 하산코스)

백산의 산바라기 2022. 12. 10. 07:20
728x90

민족의 성지중 한 곳인 강화 마니산. 벌써 여러 번 찾았던 그곳을 예정에도 없던 날 오후에 무작정 찾는다. 서울에서 가깝다는 것이 이렇게나 여유를 주는 것이 고맙다. 아무 때나 찾을 수 있으니 말이다.

산행코스(5.56km, 산행시간 2시간 40분)
: 마니산관광단지 주차장-계단로-정상-단군로-마니산관광단지 주차장

갑자기 찾는 산행도 꽤나 매력 있고 기분이 좋다. 마니산의 대표 코스를 찾기 위해 마니산 관광단지 주차장으로 차를 몰고 간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가 걸음에 다소 부담을 준다. 바람도 많이 불고, 체감온도 영하권의 날씨는 몸을 웅크리게 한다. 그렇ㄱ 좋아하지 않던 계단로를 택해 산행시간을 줄인다. 다소간 급경사와 돌계단으로 인해 덜 선호하는 코스이나, 조금이라도 더 일찍 오르기 위해 선택한다. 아직 해가 지기엔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먼바다에 노을이 조금씩 보일동 말동, 운치를 준다.

1시간 30여 분 만에 참성단을 거쳐 정상에 이른다. 역시 여러 번 올랐던 산이라 그런지 어려움이 전혀 없이 수월하게 도착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가 세다는 참성단에는 햇빛이 들고, 영하의 날씨임에도 따스한 기운이 돈다. 참성단 옆 마니산 정상에는 초라한 정상목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번듯한 정상석 하나 세웠으면 좋겠다. 마니산을 찾는 사람들이 똑같이 느끼는 아쉬움일듯하다.

늦은 시간에 오른 만큼 쉬는 시간 없이 바로 하산을 한다. 단군로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능선길에서 낙조를 감상한다. 이 모습이 마니산의 최고 매력포인트. 칼바람에도 불구하고, 마니산의 낙조 조망은 여전히 나를 감동시킨다. 가슴속에 낙조의 감동을 안고, 내리막 하산 코스를 이어간다. 주차장까지 내려가는 길은 초보 산꾼들에게도 부담 없이 여유 있을 길이라 할 수 있다. 반나절 동안 맛본 이벤트 힐링산행은 기대 이상의 만족감 속에 마무리된다.

https://smileolleh.tistory.com/m/52

강화도 마니산 등산코스(단군로원점회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가 세다고 할 수 있는 마니산. 한여름에 다시 한번 그곳으로 찾아간다. 그곳에서 다시 힘을 받아 일상으로 돌아와야 한다. 산행코스(6.98km, 휴식 포함 4시간 22분) : 마니산 국

smileolleh.tistory.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