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이름이자 호남의 자존심이다. 나 홀로 우뚝 솟아올라 한반도를 지켜주고 있다. 그가 바로 클래스가 다른 무등산이다. 눈꽃을 기대하며 다시 한번 찾아본다. 과연. 산행코스(12.28km, 산행시간 5시간 17분, 등산칼로리 1,680kcal) : 증심사 주차장-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정상)-중봉-중머리재-증심사 주차장 증심사 주차장에는 산행객들의 차들이 많다. 4천 원의 주차비를 내고 산행을 시작한다. 눈꽃을 기대했건만, 날씨가 완전 봄날이다. 외투를 벗고, 중머리재를 향해 오른다. 5 백 년 된 당산나무는 여전히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중머리재에 이르니 더 많은 시민들이 눈에 띈다. 평이한 코스이다 보니, 남녀노소 누구나 이곳까지는 산책으로도 올 수 있는 곳이다. 중머리재부터 장불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