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잘 아는 억새의 성지중 한 곳, 정선 민둥산. 100대 명산이 아니라 제철에 찾을 엄두를 그간 못 냈던 곳인데. 다행히 블랙야크 100대 명산 플러스로 선정된 이후에는 부담 없이 찾게 된다. 그야말로 힐링의 시간을 기대해 본다. 산행코스(6.3km, 산행시간 2시간 50분) : 증산초교 주차장-(완경사)-매정-목재데크-정상-(급경사)-증산초교 주차장 넓은 주차장임에도 확실히 차량이 많다. 그래도 억새축제 끝물이라 그런지 어렵지 않게 주차할 곳을 찾는다. 날이 건조해 등산로 바닥이 먼지가 많이 난다. 험하지는 않고, 평범한 코스 이건만 심한 먼지가 꽤나 발걸음을 불편하게 한다. 쭉쭉 뻗은 잣나무, 소나무, 참나무 등이 어우러져 시원시원하다. 완경사와 급경사 갈림길에서 완경사 쪽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