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동강을 내려다보고 있는 백운산.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도 광양의 백운산과 함께 포함돼 있는 산이다. 뜨거운 여름에 최단코스로 찾아본다. 산행코스(4.83km, 휴식 포함 3시간 34분) : 백운산방-정상-백운산방 백운산방 펜션 앞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준비한다. 폭염속이라 최단코스를 선택하지만, 가파른 오르막은 감수할 수밖에 없다. 첫 번째 갈림길에 급경사 1.6km, 완경사 3.7km라고 이정표에 적여 있다. 여기서 급경사를 선택한다. 이정표와는 달리 트랭글 앱에서는 편도 2.4km로 나온다. 전형적인 흙산이다. 군데군데 하수오, 도라지 등의 약초가 눈에 띈다. 특별한 조망이나 뷰포인트 없이 잔잔한 산행이 이어진다. 뜨거운 햇빛을 피해 산림 속에서 호흡하는 것에만 위안을 둔다. 이정표의 1.6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