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이 예쁜 속리산. 여름의 끝자락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명산 중의 명산이기에 여름에도 뭔가 클래스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거란 기대속에 더위가 한풀 꺾인 시기에 속리산 종주길에 나서본다. 산행코스(21.84km, 산행시간 7시간) : 법주사 주차장-법주사-세심정-보현재 쉼터-두꺼비바위 쉼터-문장대-신선대-갈림길-정상(천왕봉)-갈림길-세심정-법주사 주차장 주차장에서 세심정까지 이어지는 4~5km가량의 평지길은 어느 때나 여유 있게 걸을 수 있는 예쁜 길이라 할 수 있다. 세심정부터의 힘든 오르막을 오르기 전의 준비기간으로 보면 된다. 저수지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빼어나다. 세조길은 그 자체로 훌륭한 둘레길이다. 단풍이 없어도 부족하지 않은 운치가 있다. 세심정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맘의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