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에도 멋진 산들이 많이 있음에도 황악산 이외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아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다. 수도산은 높이로만 보면, 황악산을 제치고 김천의 진산이 되기에 충분한 산이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플러스로 선정된 산이기도 하다. 산행코스(4.25km, 산행시간 1시간 49분) : 수도암-정상-수도암 긴 이동시간을 감안해, 수도산의 최단코스 산행을 계획한다. 수도암 원점회귀 산행이 최단코스이다. 많이 쌀쌀해진 날씨에 수도암에 도착해 준비를 서두른다. 산행 전 해우소에 잠시 들른 후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 고도가 981m에 이르니 수도산 정상이 1300 고지라 해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체감온도 영하 10도를 넘어가는 추운 날씨를 감안해 산행속도를 올려본다. 여유로운 워밍업 구간이 지나고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