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계곡산행으로 유명한 괴산의 칠보산보다 오히려 내게 더 친숙한 이름이 있다. 수원의 동명의 산, 칠보산이다. 고향의 이름이어서인지 더 친근하고, 애틋한 마음이 드는 산이라 할 수 있다. 수원시민들이 누구나 자주 찾는 산일만큼 어려움이 없어, 산책하는 느낌으로 찾을 수 있다. 산행코스(2.85km, 산행시간 1시간 22분) : 용화사 주차장-제2전망대-헬기장-정상-용화사 주차장 용화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수원 근교 편안한 산이라 그래서인지 산을 즐기는 시민들이 꽤나 많이 보인다. 주차장도 빼곡하게 차들로 둘러싸여 있어 주차할 곳 찾기도 쉽지 않다. 여기저기 찾아보다 재수 좋게 한 켠에 주차를 하고, 2코스로 향한다. 처음부터 널찍한 돌계단으로 조성돼 있어 누구나 어려움 없이 산행이 가능하다. 짧은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