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는 어느 산에 가더라도 기억에 많이 남을 만큼 멋지다. 특히나 1년에 한 번씩은 영남알프스 9봉 완주를 위해 다니게 된다. 의무감이 수반되는 것도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다. 멋진 영남알프스의 고봉들을 1년에 한 번씩 볼 수 있다는 것은 축복 그 자체가 아닐까? 이번에는 가지산과 운문산의 연계 산행이다. 아마도 영알 9봉 중 가장 힘든 구간이 아닐까? 산행코스(12.54km, 산행시간 5시간 12분) : 아랫재입구(상양마을)-아랫재-운문산 정상-아랫재-가지산 정상-중봉-석남터널 주차장 긴 시간을 달려 11시 30분경 아랫재 입구에 도착한다. 시간이 촉박하다. 부지런히 아랫재를 향해 출발한다. 그래도 석골사를 들머리로 하는 것보다 1km 이상, 산행시간 1시간 가까지 단축되는 코스라서 다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