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명산 탐방 2일 차. 아침 일찍 일어나서 승학산을 가기 위해 정각사로 출발한다. 최단코스를 선택하는 것이기에 힘든 오름질은 각오해야 한다. 산행코스(2km, 산행시간 1시간 20분) : 정각사-정상-정각사 아침 일찍부터 정각사에는 약수를 받으러 나온 시민들이 많지만, 험한 오르막 구간이라서 산행객은 많이 보이지 않는다. 물 한 통만 들고 부지런히 오른다. 너덜길을 한참 오르고, 오르막을 땀 뻘뻘 흘리며 오른다. 조망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도 역시 부산이다 보니, 바다 조망이 정말 멋지다. 휴식시간 없이 한달음에 정상에 들어선다. 넓은 정상부에는 신기하게도 정상석이 세 개나 있다. 정상석 두 개는 여러 군데 산에서 보았지만, 세 개는 흔하지 않다. 가평의 화야산에서도 세 개를 보았는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