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관악산 11 국기봉 종주에 이어, 이틀 전 청광종주 26km까지 강행군을 이어간 상황에서 대학 동기들과의 정기산행을 떠난다. 처음 계획한 곳은 홍천 팔봉산. 그곳은 비록 암릉이 험하기는 하지만, 코스가 짧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 몸풀기에는 좋을 것이라 부담없이 참가신청을 한다.. 그런데 주말만 되면 심술(?)을 부리는 날씨가 이번에도 폭우를 예보하고 있다. 할 수 없이 운영진은 안전을 위해 산행지를 치악산으로 바꾸게 되는데..산행코스(9.12km, 산행시간 4시간 38분, 등산칼로리 1,421kcal) : 황골 탐방지원센터-입석사-황골 탐방로-비로봉 삼거리-정상(비로봉)-원점회귀한낮에 폭우 예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험하기로 유명한 치가 떨리고 악에 받친다는 치악산 산행이 결정된다. 함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