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산,아차산 연계 등산코스(최단코스)

100대명산 외

용마산,아차산 연계 등산코스(최단코스)

백산의 산바라기 2022. 11. 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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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산중의 하나가 용마산과 아차산이지 않을까 싶다. 높지도 않다 초심자들이 등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이 산으로 볼 수 있다. 100대 명산과 원정 산행에 피로감이 몰려올 때쯤 찾게 되면 산꾼들에게도 나름의 힐링타임이 될 수 있다.

산행코스(5.95km, 산행시간 2시간 51분)
: 용마산역 1번출구-용마산7보루-용마산정상-아차산4보루-아차산3보루-아차산정상-아차산1보루-고구려정-아차산역

깊어가는 가을에 모처럼 낭만 산행을 나선다. 지하철을 타고 용마산역까지 이동한다. 용마산역 1번 출구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임도를 따라 2~3백 미터 정도 걷다 보면, 우측 편으로 등산로가 나타난다. 고도는 낮지만, 제법 오르막이 가파르다. 얼마 오르지 않아도 뒤로 보이는 서울시내 조망이 멋지다. 시내 뷰로만 따지면, 아마도 용마산, 아차산이 최고에 속하지 않을까? 7보루를 지나 반갑게 용마산 정상석과 마주한다. 젊은이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는 게 반갑다. 준비한 간식을 섭취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평이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에 사람들이 더 많아진다. 용마산보다는 아차산이 시민들에게 더 인기가 있는 산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게 된다. 몇 개의 보루를 지나면, 아차산 정상을 만나게 된다. 아쉽게도 넓은 아차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없고, 특색 없는 표지판만 놓여 있다. 간단히 인증사진 한잔 남기고, 쉬지 않고 하산을 시작한다. 아차산 정상에 많은 사람들로 인해 쉴 수도 없다.

하산길이 계속되는 조망 맛집을 즐감한다. 확실히 시민들이 많이 찾을 수밖에 없는 곳인 듯하다. 특히나 야등에서 보는 서울시내 야경이 굉장히 인상적인 곳이다. 자주 야등으로 찾아봐야 할 산임에 틀림없다. 힘이 들 겨를도 없이 어느새 날머리에 도착한다. 6km가 채 되지 않는 짧은 거리의 산행이지만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담소 속에 뿌듯함을 안고 하산을 마무리한다. 자연이 주는 비타민 활력을 맘껏 섭취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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