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축령산 등산코스(축령산자연휴양림 원점회귀 최단코스)(100대 명산 플러스)

100대명산 외

남양주 축령산 등산코스(축령산자연휴양림 원점회귀 최단코스)(100대 명산 플러스)

백산의 산바라기 2022. 11. 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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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축령산. 100대 명산 플러스로 명산 도전단들에게 관심을 관심을 받기 시작한 산이다. 만추에 접하는 축령산의 모습을 어떨지 기대하며 출발해 본다.

 

산행코스(5.65km, 산행시간 2시간 50분)
: 축령산 자연휴양림 제1주차장-야영장-수리바위-남이바위-정상-서리산 방향-잔디광장 입구-제1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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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단풍을 주차장에서부터 만난다. 정상에서 시작한 단풍이 이제는 하단부에서 절정을 향하고 있는 듯하다. 휴양림이 야영데크 주변에도 환상적인 단풍이 자태를 뽐낸다. 눈이 호강을 하는 새 나타나는 또 다른 쭉쭉 뻗은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 단풍과 고목을 바라보며 마음속의 근심이 어느새 사라지는 마술이...

 

산행을 하며 처음으로 나타나는 웅장한 바위는 수리바위. 그 위에서 바라보는 조망과 멋진 소나무의 자태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이미 단풍이 시들어 버린 능선 길을 따라 군데군데 로프 구간, 바위구간을 지나며 멀리 산그리메를 감상하는 기분도 괜찮다. 새롭게 나타나는 남이바위. 남이장군이 한참이나 수련을 했다는 그 바위를 지나 능선을 넘어서면 어렵지 않게 정상과 마주하게 된다. 화려한 단풍과 함께 축령산의 기운을 받은 인증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서리산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급한 내리막을 잠깐 지나면, 나무계단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뒤이어 나타나는 삼거리. 시간계획을 제대로 잡지 못해 아쉽게 서리산까지의 산행은 접고, 왼쪽 편으로 꺾어 주차장 방향으로 나아간다. 얼마 되지 않아 잔디광장 등로 입구와 마주한다. 이곳부터는 포장도로. 또다시 불타는 단풍과 조우하며, 호사를 누린다. 울창한 잣나무 숲, 그 어디에도 부족하지 않은 화려한 단풍나무, 그렇게 남양주 축령산의 진면목을 품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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