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두위봉 최단코스, 두위봉 철쭉제, 철쭉군락지

100대명산 외

정선 두위봉 최단코스, 두위봉 철쭉제, 철쭉군락지

백산의 산바라기 2022. 5. 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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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맘때 찾은 정선의 두위봉. 생소한 이름 하나가 내 마음속에 철쭉의 이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그만큼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준다. 

산행코스(8.98km, 산행시간 3시간 42분)
: 자미원 역-철쭉 군락지-정상(철쭉 비)-원점

블랙야크 100 플러스 인증 프로그램에 의해, 찾게 된 두위봉이다. 들머리는 자미원 역 맞은편. 자미원 역에서 등산로 입구로 바로 진입할 수 없다. 도로를 크게 끼고 돌아가면 등산로 입구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찾을 수 있다. 하늘의 구름이 멋진 날, 짧은 임도를 걷고 나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철쭉 군락지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오기 전까지의 등로는 거의 가리왕산 느낌이다. 이끼계곡에 각종 야생화까지 눈이 호강을 한다. 날씨도 수풀 사이를 걷기 딱 좋다. 섬거리에서 무조건 철쭉 군락지 방향으로 간다. 얼마 지나지 않아 멀찌감치 철쭉이 보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눈이 호강하는 시간이다. 활짝 핀 철쭉꽃길을 지나가며 사진 찍기 바쁘다. 그 어느 유명한 철쭉 군락지에 뒤지지 않을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또 한 번의 소확행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정상이 나온다. 정상석 대신에 철쭉 비가 커다랗게 서있다. 산의 높이가 얼마인지 표기가 되어 있지 않아 다소 아쉬움이다. 두위봉 정상에서 내려보는 조망 또한 엄지척이다. 두위봉은 딱 철쭉꽃에 알맞은 최고의 명산일 듯하다. 또 하나이 멋진 추억을 만들고, 기억 속의 명산 이미지를 각인하고, 올라오던 길로 다시 하산을 한다. 아주 만족스러운 산행기록을 하나 추가하고, 서울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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