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100대 명산 완등, 100대 명산 어게인 완등에 이어서 맞이한 100 플러스 도전. 몇 개의 산을 제외하고는 최단코스 산행이 주를 이룬다. 전남 담양의 병풍산도 마찬가지로 최단코스로 다녀온다.
산행코스(4.63km, 산행시간 2시간 40분)
: 병풍산 주차장-만남재-투구봉-투구봉 삼거리-정상-투구봉 삼거리-만남재-병풍산 주차장
넓은 주차장 한편에 주차를 하고 부지런히 출발한다. 우측 편에 계곡을 끼고 부드러운 흙산을 오른다. 푸른 숲 속을 걷다 보면, 어느새 파란 하늘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하고 한재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는 지점이 나타난다. 이곳이 만남재이다. 여기에 매점도 있어서 간단한 음료, 주류 등을 구할 수 있다. 벤치에 앉아서 잠시 숨을 돌리고 투구봉 방향으로 속도를 올린다.
가파른 등산로를 접한다. 그래도 푹신푹신한 흙산이라 부담은 적다. 등산객의 편한 산행을 위해 완만한 우회로가 조성되어 있어 나름 편한 산행이 가능하다. 멀리 투구 모양의 웅장한 바위가 나타난다. 트랭글도 때를 맞추어 알람을 준다. 투구봉이다. 정상석 올라가는 길을 찾지 못해 투구봉을 뒤로해서 인증사진 하나 찍고 바로 정상을 향해 우회전으로 나아간다.
능선길이다. 점점 멋진 외형을 보여준다. 여기저기 사진 찍기에 좋다. 올라가며 뒤편의 조망을 돌아보는 재미도 있다. 정상까지 거리가 가까울 것을 기대하지만, 그래도 몇 번의 고개를 넘어서야 만나게 된다. 아담한 병풍산 정상석이 반갑고, 이채롭기까지 하다. 주변의 조망도 꽤나 멋진 산이다. 전라남도 담양의 주봉이 될만하다.
멀리 담양까지 와서 최단코스 산행을 끝내고, 하산을 서두른다. 올라오던 길의 투구봉 갈림길에서 만남재 방향으로 내려간다. 제법 가파른 내리막이다. 그래도 이 정도는 문제 될 게 없다. 부담 없이 만남재를 거쳐 병풍산 주차장까지 내려온다. 또 하나의 멋진 산을 만난 기억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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