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에 편도 1km가 채 안되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만행산이다. 산행코스(1.95km, 산행시간 1시간 20분) : 용평제 등산로 임도 끝-정상-원점 용평제 임도 끝자락에 차를 세우고 간편한 복장으로 산을 오를 수 있다. 코스는 짧지만 가파른 오르막도 경험할 수 있다. 더운 날씨에 땀도 꽤나 흘리지만, 한 시간이 채 안 걸려 정상에 들어설 수 있다. 짧은 코스치고는 높이(910m)도 꽤 된다. 수월하게 올라온 산치고는 정상의 규모와 구조물은 웬만한 명산 못지않다. 거대한 정상석과 쉴 공간 등은 꽤나 지자체의 관심 속에 꾸며진 듯하다. 이런 모습을 보게 되면 산꾼의 한 사람으로 감사한 마음이 든다. 남원시 파이팅! 정상에서 한참 동안 머무르며 사방 확 트인 조망을 본다. 정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