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의 도락산은 사계절 어느 때고 찾아도 좋은 곳이다. 어느 산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월악산 국립공원의 한 축인 도락산은 볼 곳이 많은 산이기에 그 말이 딱 들어맞는 곳이다. 이 계절에 멋진 암릉을 맛보기 위해 도락산을 찾는다. 산행코스(7.02km, 산행시간 4시간 30분) : 상선암 주차장-제봉-형봉-신선봉 삼거리-정상-신선봉 삼거리-채운봉-상선암 주차장 아침 일찍 출발해 상선암 주차장에 도착한다. 이번에도 들머리엔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또한 기대했던 눈은 어디를 돌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찬 바람이 불어 날씨가 다소 쌀쌀하다. 눈 없는 아쉬움을 안고 산행을 시작한다. 코스 길이가 길지 않은 반면, 나름 험한 암릉산행이라 산행시간은 좀 더 걸리는 곳이다. 처음부터 계속되는 오르막과 암릉구간. 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