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완등을 하며, 다시 돌아보는 진짜 멋진 명산 우선순위를 적어볼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름 중의 하나가 소백산이었다. 갈 때마다 내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소백산이다. 봄 철쭉산행이나 겨울 눈산행 못지않게 초가을의 운치도 끝내준다. 산행코스(11.21km, 산행시간 4시간 23분) : 어의곡 탐방지원센터-어의곡 삼거리-정상(비로봉)-어의곡 삼거리-어의곡 탐방지원센터이런저런 추억이 많은 소백산이라, 산행 전날부터 마음이 들뜨기 시작한다. 아침부터 서둘러 일행을 픽업해 들머리인 어의곡 탐방지원센터로 출발한다. 안내산악회를 통해 어의곡을 들머리로 하고 연화봉을 거쳐 죽령 쪽으로 가는 코스가 길면서도 제대로 소백산을 즐길 수 있다고 보지만, 자차로 계곡을 따라 시원하게 즐기는 어의곡 최단코스도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