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을 처음 시작할 때, 첫 번째 스타트를 끊었던 수락산으로 시산제 산행을 떠난다. 지난해 큰 부상을 입었던 터라 시산제에 임하는 마음은 더욱 절실하기만 하다. 지난주 관악산 시산제에 이어 24년의 두 번째 시산제를 위해 수락산역 1번 출구로 향한다. 매번 나를 픽업해 산행을 함께 하는 고마운 동생과 여유 있게 집결지를 향해 출발한다. 산행코스(6.83km, 산행시간 3시간 10분, 등산칼로리 950kcal) : 수락산역 1번 출구-벽운계곡 등산로 입구-염불사 갈림길 방향-개울골 갈림길-매월정-개울골-수락산역 1번 출구 일행들이 모두 집결이 되고, 도로를 따라 걷는다. 그래도 불편한 다리는 한 주 전보다는 수월하기만 하다. 벽운계곡 등산로 입구까지 진행한 후에 단체 사진 한 장을 찍고는 왼쪽 편..